2010년 8월 20일 금요일

몸안에 쓰레기를 방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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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마다 생기는 음식쓰레기가 너무 좋아서 버리지 않고 며칠 동안 집 안에 두는 주부는 거의 없습니다. 음식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먹을 만큼만 만들고 음식찌거기가 생기면 그날 그날 버리면 됩니다.

집에 음식쓰레기를 두기는 싫어하면서 내 몸에 음식쓰레기를 차고 다니면서 줄일 생각도 버릴 생각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육체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에너지영양소가 필요합니다. 에너지영양소는 바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입니다. 이러한 영양양소는 촉매제인 효소의 도움으로 체내에서 대사과정을 거쳐서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불을 얻기 위하여 물질을 태우면 반드시 재와 연기(가스)가 발생하듯이 에너지영양소가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에 노폐물과 가스가 발생합니다.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젖산, 과산화질지방산, 요소, 요산, 크레아틴 등은 전부 가스와 노폐물이며, 에너지도 전환되지 않고 남아도는 물질(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도 노폐물로 돌아다닙니다.

며칠 동안 버리지 않고 있는 집안내 음식쓰레기를 방치하면 악취는 물론이고 심하면 날파리 또는 구더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체내에 발생한 노폐물쓰레기를 그냥 방치해 두면 혈관에 부착되어 염증을 일으키고 세포와 조직과 장기를 손상시킵니다.

집안에 있는 음식쓰레기는 버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왜 몸안에 있는 쓰레기는 버릴려고 하지 않습니까? 더구나 체내에 음식쓰레기 외에도 담배, 술, 약, 각종 가공처리 식품, 화학물질을 큰 거부감도 가지지 않고서 몸에 잡아 넣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성인질환들은 바로 체내 노폐물이 축적되어서 일어납니다.
3대 사망의 원인이라는 암, 심장질환, 뇌졸중도 파고 들어가보면 체내 노폐물 문제입니다.
체내 노폐물이 머무는 장소는 혈관이며, 혈액 속에서 사고를 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혈액검사이며, 혈액검사를 통하여 내 몸에 있는 쓰레기의 양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혈당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않고 과도하게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당뇨병이라고 합니다.지방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않고 과도하게 돌아다니면 고지혈증이며, 심장질환과 뇌질환과 동맥경화의 뿌리가 됩니다. 단백질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에 발생하는 쓰레기인 요산은 통풍의 원인이 되고 암모니아는 세포를 손상시킵니다. 대부분의 성인질환들이 체내쓰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집 안에 있는 음식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은 딱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적당하게 만들거나 아니면 즉시 버리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주부들이 있습니까? 집안에 악취가 나는 음식 쓰레기를 버릴 생각하지 않고 향수와 방향제로 처리하려는 시도를 한다면 정말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을 버리기 위해서 적절하게 섭취하고 그리고 노폐물을 즉각 체외로 배출시키면 됩니다. 그런데 체내에 있는 노폐물을 없애기 위해서 향수와 방향제 정도의 역할을 하는 각종 처방약에 의존하면서 평생을 살아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혈압약, 당뇨약, 항고지혈제 등은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을 일시적으로 억제하거나 조절하는 정도의 역할밖에 하지 못합니다. 더구나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또 다른 화학쓰레기를 몸 속에 집어 넣는 것이며, 게다가 수 많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몸 속에 있는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먼저 음식을 절제하는 가운데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것이며, 운동을 통하여 적절하게 소화를 시키고 그리고 발생한 노폐물을 조절영양소인 물과 과일과 채소(비타민과 미네랄)로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을 씻는데 물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까?
머리를 감는데 물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까?
머리를 감는데 사용하기 위해서 적어도 2리터 정도의 물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12만킬로미터의 길이를 가진 혈관 속에 있는 쓰레기를 배출시키기 위해서 하루에 좋은 물 한 잔도 마시지 않으려는 사람은 자기 몸을 돌 볼 지혜를 가지지 못한 사람입니다. 3일 정도만 머리를 감지 않아도 머리가 가렵습니다. 일주일 동안 발도 몸도 씻지 않는다면 악취를 풍길 것입니다. 그런데 몸 안에 있는 쓰레기를 씻어내는데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쓰레기도 종류가 있습니다. 물로 쉽게 씻겨지는 쓰레기도 있지만, 너무 딱딱한 것은 세제를 씁니다. 마찬가지로 혈관 속에도 지용성쓰레기와 수용성쓰레기가 있습니다. 딱딱한 지용성쓰레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지용성비타민(A, D, E)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딱딱한 수용성쓰레기는 수용성비타민(B, C)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물과 비타민과 미네랄은 영양소의 이동, 분해, 흡수, 보호, 배설이라는 뛰어난 기능들을 가지고 있으며, 아무리 강조하여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성경 말씀은 인간에게 물과 같은 역활을 합니다.
우리 속에 있는 더러운 노폐물은 바로 죄와 허물입니다.
이러한 노폐물을 발견하고 씻어낼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고서는 노폐물이 무엇인지도 구별할 수도 없고 씻어낼 수도 없으며 거듭날 수도 없습니다. 성경에는 말씀을 물로 표현한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수님께 흘러나오는 생명을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하나님을 생수의 근원이라고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 수많은 아픔과 질고와 황폐함과 메마름이 있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되는 말씀을 먹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흐르는 곳에는 반드시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말씀이 흐르는 곳에는 반드시 아버지의 뜻이 흐릅니다.
말씀이 흐르는 곳에는 반드시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역사가 흐릅니다.
말씀이 흐르는 곳에는 반드시 죄와 세상과 마귀의 권세가 물러갑니다.

우리의 육체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마셔야만이 몸 속에 있는 노폐물이 폐와 피부와 신장과 장관을 통해서 배설되어집니다.
물이 아니고서는 배설될 수가 없습니다.

만성적인 알러지도 물로 개선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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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한국도 미국도 "물 생리학(Fluid Physiology, Water Physiology)" 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만성적인 알러지, 아토피성 피부염" 이 물로 개선되거나 완치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물과 비타민과 미네랄로 "만성적인 알러지증상" 이 개선된 케이스를 열거하라고 하면 한도 끝도 없을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20년동안 알러지를 겪어오셨습니다. 너무나 심한 알러지증상으로 인하여 목회를 포기하여야 하는 상황에다가 우울증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알러지로 인하여 잠을 잘 수 없어서 불면증으로 고통을 받는 처절한 상황이었습니다. 처방약과 한약을 수없이도 복용하였으며, 각종 민간보조식품을 복용해보았지만,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듯 하다가 전보다 더 심한 과민증상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결국 "혈액과 물세미나" 에 "속은 셈치고 와보자" 는 생각을 가지고 친구목사님의 권유로 오게 되었습니다. 혈액 안에서는 몸에 필요한 영양소(에너지, 조절)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이물질로 인식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혈액의 기본 기능인 "영양소의 이동, 노폐물의 배출, 면역" 이라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세미나에 참석하기 전까지 약을 복용할 때는 제외하고는 한 잔의 물도 제대로 마신 적이 없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혈액(정확히는 혈장)의 94%가 물이라는 사실에 상당히 충격을 받으셨던 모양이었습니다. 지첨혈액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였는데 혈액 안에 화학물질과 알러지원인인자와 탈수와 산성으로 인한 혈액의 손상이 너무나 심하였습니다.

알러지과민반응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은 혈액질환-면역질환입니다. 정확히는 자기면역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러지 원인물질이 혈액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림프구는 혈장면역세포인 B림프구에 명령하여 항체를 만들도록 합니다. 그리고 마스트세포는 히스타민과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하여 알러지원인물질을 밖으로 꺼집에 내기 위하여 작동합니다. 이러한 작동물질이 과도하게 나오면 바로 기침, 재채기, 가려움증, 비염이나 눈병등의 과민반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가려움증이나 염증 때문에 병원에 가서 처방약을 받게 되는데 그 약들은 항생제, 함염제,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증상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혈액의 고유한 면역기능을 강제적으로 억제시키는 약들이기도 합니다.

알러지원인물질에 대한 과민반응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노폐물축적과 산성화상태와 탈수가 이러한 과민반응을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혈액에 있는 노폐물이 줄어들고 산성화상태가 해소되며, 탈수가 해소되면 알러지는 자연스럽게 해소됩니다. 그런데 약에만 의존하면 어떻게 됩니까? 더욱 화학물질의 축적과 산성화-독성화상태가 심해지고 탈수도 가속화 됩니다.

혈액의 94%인 물을 조절하고, 면역기능의 상승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미네랄보조제의 섭취와 히스타민성식품의 절제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결국 혈액환경이 개선되어서 알러지과민반응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에서 서서히 탈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혈액건강의 회복이 없이는 절대로 알러지증상, 악성 아토피피부염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혈액건강은 94%를 이루는 물을 바꾸어주고, 우리들이 섭취하는 모든 에너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를 조절하는 조절영양소(물, 비타민, 미네랄)를 섭취하면 되는 것입니다.

통합생리학에서 가장 기초적인 혈액의 구성, 기능, 성분을 이해하면 "물의 중요성, 비타민-미네랄의 중요성" 을 이해하는데 오늘날 너무나 우리들은 약에 대한 의존성으로 인하여 너무나 쉽고 너무나 흔한 방법을 경시하는 것입니다.

또한 간성알러지의 경우에는 간기능을 회복해야만이 가려움증에서 해소되며, 장기간 동안 항생제, 진통제, 항염제를 복용하신 분들은 어떻게 보면 복용한 기간만큼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확하게 혈액의 농도와 비슷한 알칼리성 미네랄 워터를 마시고, 영양섭취를 조절하면서, 천연소재의 비타민과 미네랄보조제를 적적하게 섭취하면 알러지에서 거의 벗어난다는 수많은 사례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예를 들었던 목사님도 5개월의 시간을 보내면서 "물, 비타민, 미네랄보조제" 를 통하여 알러지에서 해방되었으며, 간에서 오는 간성알러지나 함암제치료에서 오는 약물성알러지 등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4-5개월만에 거의 정상화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알러지로 고통을 당하시는 분들은 가장 먼저 왼쪽에 있는 "혈액건강법" 의 기초단계부터 실천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기환 박사 글에서)

2010년 8월 19일 목요일

효과100%, 똑똑한 우유마시기 7계명

몸에 좋은 우유도 100% 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제대로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낙농자조금)는 6월1일 ‘세계 우유의 날’을 맞이해 우유를 올바르게 먹는 똑똑한 습관을 28일 발표했다.

낙농자조금에 따르면 우유는 우리 몸에 필요한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칼슘, 비타민 B2, 비타민 B12를 우유를 통해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다.

이에 오는 1일 양천구 목동 파리공원에서 총 13마리의 송아지와 젖소를 통해 목장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송아지 우유·건초주기, 젖짜기, 우유아이스크림 만들기, 송아지와 함께 찍는 즉석사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 흰 우유를 많이 섭취하자

시중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흰 우유는 살균 외에는 별다른 가공을 하지 않는 자연식품이자 첨가물이 없는 건강음료다. 흰 우유에는 성인병의 원인으로 꼽히는 백설탕을 비롯, 인공향료, 식용색소 등이 들어있지 않아 안심하고 마실 수 있고, 갈증 해소에도 더 효과적이다.

2. 적당히 차갑게 마시자

우유는 끓이면 열에 약한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냉장 보관된 상태 그대로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인체에 나쁜 균만 죽인 살균 우유의 경우 5℃ 정도의 냉장온도에 보관하면 된다.

찬 우유를 마시면 복통을 일으키는 사람은 따뜻하게 잠깐 데워 마실 필요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적당히 차갑게 마시자.

3. 씹는 듯 마시자

‘수박은 그냥 삼키더라도 우유는 씹어 먹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고형분이 12%인 우유가 고형분 4%에 수분이 96%인 수박보다 더 단단한 식품이라는 것에서 나온 말이다. 이처럼 우유에는 고형분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소화효소가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씹듯이 마시면서 침과 잘 섞이게 하면 좋다.

또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 작용이 약해 우유를 먹으면 설사하는 사람도 있는데 조금씩 입안에서 씹듯 우유를 마시면 장내 락타아제 작용이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궁합이 맞는 식품과 함께 하자

맛과 영양 면에서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 식품들이 있다. 우유는 아미노산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비타민 B의 한 가지인 나이아신이 부족하다고 알려진 옥수수나 그 가공식품을 보완하는데 좋은 역할을 한다.

딸기는 단백질과 지방이 적기 때문에 우유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과 지방 등이 보강되어 영양 균형을 이룰 수 있으며 신맛도 중화된다.

5. 어울리지 않는 식품은 피하자

우유와 함께 먹으면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식품은 피하자. 우유를 마실 때 초콜릿을 함께 하면 좋지 않다. 우유의 유지방과 초콜릿의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또한 설탕과 소금도 우유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우유에는 이미 알맞은 염분이 들어 있고, 짜게 먹는 습관은 결코 건강에 도움이 안 된다. 달콤한 맛의 설탕도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 B1의 손실을 높인다.

6. 때 맞춰 먹자

우유는 언제 마셔도 좋은 식품이지만 칼슘 보충을 위해서라면 밤에 마시는 게 좋다.

혈액에는 일정 농도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근육수축이나 신경전달 등의 생명유지에 필수작용을 하는데 식사를 하지 않고 수면을 취하게 되면 혈액 속의 칼슘 농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 때 우리 몸에서는 칼슘 농도를 맞추기 위해 뼈에서 미량이나마 칼슘을 인출하게 되므로 칼슘 부족이 염려되는 사람은 잠자기 전 우유를 마시면 효과적이다.

7. 적당량을 매일 꾸준히 마시자

무엇보다 매일 꾸준히 우유를 마시는 것을 생활화하자.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1잔 이상의 꾸준한 우유 섭취가 중요하다.

또한 칼슘 섭취를 위해서는 하루 2~3잔의 우유가 이상적이다. 유아의 경우 하루에 약 2컵(400ml) 정도, 성인의 경우 하루 3컵(600ml) 정도면 필요한 칼슘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B2, 칼슘 등이 많이 필요하므로 하루 3컵 정도 마시면 좋다.

우유를 많이 마시면 살이 찔까 걱정하는 사람이 있지만 오히려 우유에 있는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이 쉽게 발달해 기초대사량을 높여주고 결과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낸다.

Tip. 효과 100%, 똑똑한 우유마시기 7계명

-첨가물이 없는 흰 우유를 많이 섭취하자.

-끓이면 열에 약한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냉장보관 상태로 차게 마시자.

-소화흡수가 잘되도록 씹는 듯 마시자.

-딸기나 옥수수처럼 우유와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이 더욱 풍부해지는 식품과 함께 즐기자.

-설탕, 소금, 초콜릿처럼 우유와 함께 먹으면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식품은 피하자.

-효과적인 칼슘 보충을 원한다면 밤에 마시자.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등의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매일매일 2~3잔의 우유를 마시자.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2010년 8월 17일 화요일

모든 생활습관병(성인병)은 뿌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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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선천적(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생활습관과 감염)에 의하여 발생된다. 현대인에게 있어서 사망의 3대 원인으로 심장병(심질환이라고 함), 뇌졸증(뇌 질환이라고도 함), 암을 들 수 있으며,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생활습관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발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면, 과식과 운동부족이 일어나면 당장에 찾아오는 것이 바로 비만과 당뇨병이며 방치하면 고혈압과 동맥경화로 발전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들과 동맥경화 환자들은 대부분 심장병과 뇌졸증을 합병증으로 가질 확률이 대단히 높다. 암의 발병 원인에 대하여는 여러가지 의학적인 소견이 있지만 아직도 그 원인을 완전히 해명하지 못하고 있으며, 항암제만 해도 신제품이 계속 등장하고 있지만 뚜렷한 약효를 가진 것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전염성 질환도 알고 보면 대부분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감염원에 쉽게 노출되거나 아니면 면역의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어 만성적인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든 질병들은 서로 연결되어서 다양한 형태로 합병증이 진행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어떻게 하면 예방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의학적인 정보를 가지려고 애를 쓰고 있다. 따라서 “어떤 것이 효과가 있더라”고 하는 입소문만 있어도 곧 그런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돈을 낭비하는 일이 예상 외로 많다. 하지만 질병의 연결성과 그 뿌리가 같다는 것을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해답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활습관병에 대한 뿌리 연구를 하여 주목을 받았던 사람은 의학자가 아닌 환경학자였던 일본의 오카야마 대학의 고바야시 준이찌로라는 교수였다.

고바야시 교수는 일본 전국의 물을 조사하는 가운데 일본의 특정지역에 유난히 높은 고혈압과 뇌졸증이 많다는 것을 알고서 장기간 동안 역학연구조사를 하게 되었는데 마시는 물에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칼슘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한 지역(경수지역)에 사는 주민들과 미네랄이 거의 없는 지역(연수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고혈압과 뇌졸증의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연수지역의 주민들이 경수지역의 주민들에 비하여 고혈압과 뇌졸중이 약 50%나 더 높았다는 것을 관찰하였던 것이다. 고바야시 교수의 논문이 1957년에 영문으로 발표되자 20년 동안 논쟁이 되기도 하였다.

한편, 영국의 스팃 교수도 1970년 말에 비슷한 연구결과를 <란셋>이라는 세계적인 과학회지에 발표하였는데, 그 내용은 인구 8만명 이상의 61개 도시를 대상으로 마시는 물과 질환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여 칼슘 함유량이 낮은 물을 마시는 도시지역의 주민들이 칼슘 함유량이 높은 물을 마시는 경수지역주민에 비하여 심장병과 고혈압의 발병률이 월등히 높다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또핀란드 지질조사연구소의 안네쿠사 박사는 <역학-지역보건 저널>에서 "지하수의 경도가 높은 곳에 사는 사람이 낮은 지역 거주자에 비해 심장마비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고 밝혔다. 1983~1993년 심장마비를 처음 겪은 남자(35~74세)들의 거주지역을 10㎞씩 나누어 해당 지역 지하수의 경도를 조사한 결과, 지하수 경도에 따라 심장마비 발생률이 최고 40%까지 차이가 났다는 보고를 하여 큰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1980년대부터 오레곤 주립대 의학부의 맥캬론 박사는 “매일 먹는 칼슘 섭취량이 고혈압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혀 학계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1990년대에 들어와서 동경대 의학부 후지타 박사는 “고칼슘 식사는 유전적인 본태성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것도 발표하여 많은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칼슘 섭취부족과 골다공증,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뇌졸증, 동맥경화, 면역기능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연구 보고서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였다.

인간의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영양 에너지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며, 이러한 영양 에너지의 부족 때문에 질병이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것이 현대의학의 견해이다. 너무 지나치게 먹거나 색소나 방부제가 들어간 가공된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먹었기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다.

탄수화물과 지방과 단백질이 인체 내에서 원활하게 흡수, 대사, 보급, 배설되기 위한 조절영양소가 바로 비타민, 미네랄, 물이라는 것을 앞에서 거듭 언급하였다. 즉, 에너지 영양소를 체내에서 조절하는 조절영양소의 보급에 문제가 발생하면 질환이 일어난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조절영양소를 모두 취급하는 것은 너무 방대한 정보량이긴 하지만, 체내 무기물(미네랄) 중에 차지하는 바율이 가장 많으며(전체 무기물의 약83%),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생활습관병에 종합적으로 관련이 된 것을 선택한다면 바로 칼슘이다. 왜 인간에게 이렇게도 많은 양(체중의 2%)의 칼슘이 체내에 존재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파고 들어갈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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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을 구성하는 약 40가지의 주요한 원소 중 산소, 탄소, 수소, 질소 다음으로 많이 있는 원소가 칼슘이며, 체내 무기질(미네랄) 가운데 가장 많은 양(83%)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칼슘은 뼈 안에만 있다고 생각하고, 뼈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 어릴 때부터 우유나 멸치 등을 많이 섭취하여야 한다는 상식을 가지고 있다. 칼슘은 뼈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혈액과 60조개(또는 100조개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도 있음)의 모든 세포 내에 분포하고 있다. 몸 전체에 분포된 혈액과 세포 속에 칼슘도 함께 있다는 것이다.

몸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칼슘은 뼈와 치아의 형성, 세포분열과 증식, 세포대사활동, 혈관수축운동, 신경과 근육활동, 면역기능, 지혈작용, 산-알칼리평형 조절활동, 전기적인 신경흥분전달, 호르몬 분비 등에 관여하는 등 인체내에 칼슘이 없이는 생명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인체 내 칼슘이 차지하는 비율은 대개 체중의 약 2%정도이다. 체중 50kg의 사람은 약 1kg정도의 칼슘을 가지고 있다. 체내 칼슘의 99% 이상이 인산칼슘의 형태로 뼈와 치아에 있고, 나머지 극소량은 혈액(혈장 또는 세포외액)과 세포내액에 있다.

칼슘은 뼈와 혈중(혈장, 세포외액)과 세포내액 사이에서 1억 : 1만 : 1이라는 일정한 함유량의 비율(농도)을 가지고 정밀하게 분포되어 생명유지에 관계하고 있다.

생명유지와 가장 직접 관련이 있는 것은 혈중(혈장, 세포외액) 칼슘과 세포내액 칼슘이라고 할 수 있다. 혈중에 있는 칼슘은 몸 속에 있는 전체 칼슘량의 0.1% 정도 되는 극소량이지만 혈중 칼슘농도와 세포내액 칼슘농도가 변하면 각종 질환이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우리 몸 속에는 생명유지를 위한 칼슘 분포농도를 일정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 있는데, 혈중 칼슘이 부족할 때 뼈에서 칼슘을 끌고 오는 신호인 부갑상선 호르몬과 흡수된 칼슘이 뼈속으로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신호인 칼시토닌과 비타민 D가 있다.

우리 몸은 스스로 칼슘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과 물과 영양보조제를 통해서 섭취하여 혈중 칼슘농도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칼슘의 섭취량과 관계 없이 칼슘은 체내의 대사활동을 통하여 매일 300-500mg 정도가 신장(400mg 전후)과 대변(100mg 전후)을 통해서 배설되는데, 나트륨이나 칼륨은 대부분이 신장을 통해서 소변으로 나가지만, 칼슘은 섭취한 상당량이 소장과 대장을 거쳐서 배설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배설량을 보충하기 위해서 하루에 최소한 600mg 이상의 칼슘을 섭취하여야 한다. 만약 일정량의 칼슘을 매일 섭취하지 않으면 혈중 칼슘의 분포비율에 이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우리 몸은 혈중의 칼슘 분포농도(10mg/dl)가 떨어지면 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부갑상선 호르몬이 자동적으로 분비되면서 뼈속의 칼슘을 혈중으로 이동시킨다. 이는 어떻게 보면 생명유지를 위해서 호르몬에 의한 칼슘의 강제이동이라도 할 수 있다.

칼슘의 섭취부족과 뼈속의 칼슘이 혈중으로 이동하는 것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장기간 칼슘 섭취를 등한시하면 결국 뼈의 연골부에서부터 칼슘이 빠져나가게 되면서 관절염과 척추디스크와 척추압박골절에서 뼈의 밀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뼈의 밀도가 정도 이상으로 낮아진 상태가 바로 골다공증인 것이다. 매일 풍부하게 섭취하여야 하는 칼슘을 가볍게 여기고 별로 섭취하지 않고 있는 사람은 뼈의 칼슘이 혈액 속으로 조금씩 흘러 들어가면서 몸 밖으로 배설된다는 것이다. 또한 뼈에서 혈액 속으로 과도하게 이동한 칼슘이 혈관벽을 파괴하거나 혈관을 굳게 만들어 각종 사고를 일으킨다.

최근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칼슘의 섭취량을 하루에 적어도 1,000mg이상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은 여전히 600mg이상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제약회사나 건강보조식품회사들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칼슘제를 개발하여 값싼 가격으로 대량 시판되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여전히 제약회사에서 약처럼 화학첨가물을 넣어서 비싼 칼슘제를 만들어서 팔고 있으니,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골다공증 자체는 사망의 원인이 되지 않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하여 뼈속에서 만들어지는 혈액의 생성(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게 하므로 이차적인 면역 시스템에 심각한 장해를 일으킨다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칼슘을 섭취하지 않으면 30대부터 키가 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골다공증을 가진 노인들의 경우, 약간의 충격에도 골절을 입기 쉬운데 특히 척추에 손상을 입으면 장기간 병원신세가 되거나 집에서 누워 있는 생활을 하게 된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가진 고령자가 가벼운 골절로 시작된 생활이 운동부족으로 근육활동의 저하와 장기간의 혈액순환의 불량과 영양대사의 부진으로 인하여 심장 질환, 뇌졸증,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폐경기를 맞이하는 갱년기의 여성들의 경우,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동시에 칼슘 섭취와는 관계가 없이 부갑상선 호르몬이 대량 분비하면서 뼛속의 칼슘이 혈액으로 이동하는 일들이 많다. 이것이 여성이 남성보다 골다공증환자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갱년기의 여성들은 많은 칼슘을 섭취하여야 갱년기에 찾아오는 골다공증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뇌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여러가지 생활습관병(고혈압, 동맥경화, 뇌질환, 당뇨병, 심질환, 암)이 서로 연결되어서 하나가 발생하면 다른 것도 연결되어 발병한다는 논리를 전개할 것이며, 반대로 칼슘을 풍부하게 많이 섭취하면 찾아오는 대부분의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도 소개하고자 한다.

매일 풍부한 칼슘 섭취가 왜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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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을 구성하는 약 40가지의 주요한 원소 중 산소, 탄소, 수소, 질소 다음으로 많이 있는 원소가 칼슘이며, 체내 무기질(미네랄) 가운데 가장 많은 양(83%)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칼슘은 뼈 안에만 있다고 생각하고, 뼈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 어릴 때부터 우유나 멸치 등을 많이 섭취하여야 한다는 상식을 가지고 있다. 칼슘은 뼈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혈액과 60조개(또는 100조개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도 있음)의 모든 세포 내에 분포하고 있다. 몸 전체에 분포된 혈액과 세포 속에 칼슘도 함께 있다는 것이다.

몸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칼슘은 뼈와 치아의 형성, 세포분열과 증식, 세포대사활동, 혈관수축운동, 신경과 근육활동, 면역기능, 지혈작용, 산-알칼리평형 조절활동, 전기적인 신경흥분전달, 호르몬 분비 등에 관여하는 등 인체내에 칼슘이 없이는 생명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인체 내 칼슘이 차지하는 비율은 대개 체중의 약 2%정도이다. 체중 50kg의 사람은 약 1kg정도의 칼슘을 가지고 있다. 체내 칼슘의 99% 이상이 인산칼슘의 형태로 뼈와 치아에 있고, 나머지 극소량은 혈액(혈장 또는 세포외액)과 세포내액에 있다.

칼슘은 뼈와 혈중(혈장, 세포외액)과 세포내액 사이에서 1억 : 1만 : 1이라는 일정한 함유량의 비율(농도)을 가지고 정밀하게 분포되어 생명유지에 관계하고 있다.

생명유지와 가장 직접 관련이 있는 것은 혈중(혈장, 세포외액) 칼슘과 세포내액 칼슘이라고 할 수 있다. 혈중에 있는 칼슘은 몸 속에 있는 전체 칼슘량의 0.1% 정도 되는 극소량이지만 혈중 칼슘농도와 세포내액 칼슘농도가 변하면 각종 질환이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우리 몸 속에는 생명유지를 위한 칼슘 분포농도를 일정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 있는데, 혈중 칼슘이 부족할 때 뼈에서 칼슘을 끌고 오는 신호인 부갑상선 호르몬과 흡수된 칼슘이 뼈속으로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신호인 칼시토닌과 비타민 D가 있다.

우리 몸은 스스로 칼슘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과 물과 영양보조제를 통해서 섭취하여 혈중 칼슘농도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칼슘의 섭취량과 관계 없이 칼슘은 체내의 대사활동을 통하여 매일 300-500mg 정도가 신장(400mg 전후)과 대변(100mg 전후)을 통해서 배설되는데, 나트륨이나 칼륨은 대부분이 신장을 통해서 소변으로 나가지만, 칼슘은 섭취한 상당량이 소장과 대장을 거쳐서 배설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배설량을 보충하기 위해서 하루에 최소한 600mg 이상의 칼슘을 섭취하여야 한다. 만약 일정량의 칼슘을 매일 섭취하지 않으면 혈중 칼슘의 분포비율에 이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우리 몸은 혈중의 칼슘 분포농도(10mg/dl)가 떨어지면 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부갑상선 호르몬이 자동적으로 분비되면서 뼈속의 칼슘을 혈중으로 이동시킨다. 이는 어떻게 보면 생명유지를 위해서 호르몬에 의한 칼슘의 강제이동이라도 할 수 있다.

칼슘의 섭취부족과 뼈속의 칼슘이 혈중으로 이동하는 것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장기간 칼슘 섭취를 등한시하면 결국 뼈의 연골부에서부터 칼슘이 빠져나가게 되면서 관절염과 척추디스크와 척추압박골절에서 뼈의 밀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뼈의 밀도가 정도 이상으로 낮아진 상태가 바로 골다공증인 것이다. 매일 풍부하게 섭취하여야 하는 칼슘을 가볍게 여기고 별로 섭취하지 않고 있는 사람은 뼈의 칼슘이 혈액 속으로 조금씩 흘러 들어가면서 몸 밖으로 배설된다는 것이다. 또한 뼈에서 혈액 속으로 과도하게 이동한 칼슘이 혈관벽을 파괴하거나 혈관을 굳게 만들어 각종 사고를 일으킨다.

최근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칼슘의 섭취량을 하루에 적어도 1,000mg이상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은 여전히 600mg이상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제약회사나 건강보조식품회사들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칼슘제를 개발하여 값싼 가격으로 대량 시판되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여전히 제약회사에서 약처럼 화학첨가물을 넣어서 비싼 칼슘제를 만들어서 팔고 있으니,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골다공증 자체는 사망의 원인이 되지 않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하여 뼈속에서 만들어지는 혈액의 생성(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게 하므로 이차적인 면역 시스템에 심각한 장해를 일으킨다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칼슘을 섭취하지 않으면 30대부터 키가 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골다공증을 가진 노인들의 경우, 약간의 충격에도 골절을 입기 쉬운데 특히 척추에 손상을 입으면 장기간 병원신세가 되거나 집에서 누워 있는 생활을 하게 된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가진 고령자가 가벼운 골절로 시작된 생활이 운동부족으로 근육활동의 저하와 장기간의 혈액순환의 불량과 영양대사의 부진으로 인하여 심장 질환, 뇌졸증,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폐경기를 맞이하는 갱년기의 여성들의 경우,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동시에 칼슘 섭취와는 관계가 없이 부갑상선 호르몬이 대량 분비하면서 뼛속의 칼슘이 혈액으로 이동하는 일들이 많다. 이것이 여성이 남성보다 골다공증환자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갱년기의 여성들은 많은 칼슘을 섭취하여야 갱년기에 찾아오는 골다공증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뇌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섭취한 칼슘은 동맥경화와 고혈압에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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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은 눈에 보이는 팔과 다리와 가슴의 근육만이 아니라 뼈에 붙어서 운동력을 주는 근육이 골격근육이고, 지구를 두 바퀴 이상 돌고 남는 길이를 가지고 24시간 계속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혈관도 근육이다. 또한 혈액을 펌프하는 심장 및 위장, 장관을 비릇한 인체의 모든 기관이 근육이다.

골격근육은 우리들이 생각한 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수의근육이라고 함)과, 심장근육과 혈관근육과 같이 우리의 뜻대로 움직일 수 없는 24시간 자율신경활동에 의하여 계속 움직이는 근육(불수의근육이라고 함)이 있다. 골격근육이 마비되면 운동성의 저하 정도로 그치지만, 심장근육과 혈관근육의 마비는 바로 생명과 직결된 것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근육이 뇌의 명령에 따라서 건강하게 움직이는 데 필요한 영양소는 탄수화물과 지방과 단백질과 산소이며, 이러한 에너지 영양소가 대사작용을 잘 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조절영양소가 무기질(미네랄)과 비타민 그리고 물인 것이다.

현대인의 3대 사망원인을 보면, 심장병, 뇌졸증과 암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이 중에서 심장 질환과 뇌졸증은 동맥경화와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일어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동맥경화의 주범은 콜레스테롤과 혈관의 손상 및 노화라고 본다. 종래에서 동맥경화증이 40대 이상에 접어들 때 일어난다고 보지만 최근에는 이미 청년기부터 동맥경화증이 진행되어 온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나이가 들어 감으로써 장기간 혈관이 손상을 입거나 노화가 되어 콜레스테롤이 부착하면, 혈관의 수축과 이완기능이 정지되면서 혈관을 막아 버리게 하는 것이다.

최근 세포분자학의 진보에 따라 동맥경화의 원인 대한 새로운 해석과 예방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증가가 동맥경화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동맥경화의 주범으로 체내 칼슘 밸런스와 관련이 있다는 이론이 강하게 제시되고 있다.

동맥경화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혈관근육(정확하게는 평활근이라고 함)의 벽이 굳어지면 기능적으로 수축이나 확장 활동이 정지되는데, 혈관근육의 벽을 굳게 만드는 원인물질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그 원인물질을 찾아보니 콜레스테롤도 있지만 혈관벽에 파고 들어가 부착되면서 혈관의 석탄화를 만드는 칼슘에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칼슘은 혈관근육을 움직이는 영양에너지를 조절하는데 필수적인 물질이며, 칼슘이 없이는 근육운동의 제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근육이 강한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칼슘이 동원되고 약한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적은 양의 칼슘이 동원되는 것이다.

그런데 칼슘을 지나치게 섭취하여 과도하게 흡수된 칼슘이 혈관벽에 부착되어서 동맥경화를 일으키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칼슘을 지나치게 섭취한 칼슘이 혈관벽에 침투하여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칼슘을 섭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뼈속에 있는 칼슘이 혈관으로 이동하여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최근 연구에서 동맥에 일어나는 칼슘 침착과 석탄화 현상은 칼슘의 과잉섭취로 인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칼슘의 섭취부족으로 인하여 뼈에서 혈중으로 칼슘이 대량 유리되어 혈관벽에 침착하는 것이 주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콜레스테롤도 이러한 칼슘과 함께 결합하여 덩어리를 이루면서 동맥경화를 가속화시킨다.

위의 오른 쪽 사진은 X선으로 촬영한 척추와 대동맥의 사진이다. 대동맥은 일반 X선 사진에 나타나지 않아야 하는데, 화살표와 같이 하얀 부분이 나타나 있다. 사망 후 혈관해부를 통해서 확인을 해 본 결과 대동맥벽에 칼슘 침착에 의한 석탄화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케이스이다.

뼈에서 이동한 칼슘이 혈관벽을 뚫고 들어가 혈관을 석탄화시키면서 혈관의 수축과 이완기능을 정지시키는 원인물질이며, 혈관 안에서 덩어리를 만들어 혈관을 막아 혈액순환을 막는 것이 콜레스테롤로 이해를 하면 될 것이다.

칼슘 섭취부족이 일어나면 부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어 뼈 속의 칼슘이 혈액 안으로 과도하게 이동하여 혈관벽에 침착하여 동맥경화를 일으키지만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고혈압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혈관석탄화로 인한 동맥경화를 가진 환자가 곧 고혈압과 뇌질환과 심장병이라는 합병증을 가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뼈속에서 혈중으로 이동된 칼슘이 혈관에 침착되는 장소는 혈관벽의 탄성섬유상이다. 혈관벽은 내피세포의 내막, 평활근세포의 중막, 혈관근육세포에 영양을 보급하는 혈관과 신경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이 연결된 외막 등 세 층이 있다. 이러한 내막과 중막 사이에 내탄성판이 있고, 중막과 외막 사이에 외탄성판이 있다.

대동맥의 성분을 보면 근육세포 외에 엘라스틴과 콜라겐이 있다. 뼈에서 이동한 인산칼슘은 혈관 내막에 처음 침착된 후 내막을 뚫고 들어가 중막에 부착되며, 칼슘은 친화성이 높은 엘라스틴과 결합하여 혈관벽에 침착하면서 혈관석탄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특히 엘라스틴에 포함되어 있는 극성 아미노산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그 농도도 증가한다. 이러한 극성 아미노산이 칼슘과 엘라스틴을 강하게 결합시키는 촉진인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혈관의 내탄성판은 콜레스테롤과 같은 물질들이 혈관벽에 부착되지 않게 하거나 혈관 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만약 내탄성판이 파괴되면 혈중의 과도한 칼슘과 콜레스테롤이 혈관벽 속에 자유로운 유입이 가능해져 중막의 침착상태가 진행되어 결국은 혈관이 굳어지는 동맥경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중증인 동맥경화의 경우 단순한 X선 사진에서도 희미하지만 확인될 정도의 칼슘 침착현상이 보인다는 것을 전술하였다. 이러한 침착현상이 지속되면 동맥의 내벽은 물론이고 동맥의 형태조차도 변형되어 버린다. 동맥의 내벽과 형태를 변형시킬 정도라면 동맥경화의 말기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고 결국 혈압의 증가와 더불어 고혈압, 심장병, 뇌질환은 물론이고, 혈액순환의 불량으로 각종 질병이 일시에 가속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고혈압 환자들이 가장 많이 먹는 혈압강하제로 칼슘길항제가 있다. 칼슘길항제는 세포막 밖의 칼슘이 세포 내에 과도하게 들어가지 않게 하여 칼슘 밸런스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혈압강하제인 칼슘길항제가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동물실험으로 확인되고 있다.

고혈압환자들이 혈압강하제로 가장 많이 복용하는 칼슘길항제의 역할을 보면 칼슘이 혈관의 활동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혈압강하제인 칼슘길항제(Novarsc같은 것)의 주요한 역할은 다음과 같다.

1) 세포외액의 칼슘이 세포내액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2) 활성산소로 인한 내피세포의 장해를 억제한다
3) 내피세포에서 일어나는 칼슘 침착을 막는다
4) 내피세포 내 투과성의 증가를 억제한다
5) 혈소판의 응집을 방해한다
6) 세포 내의 콜레스테롤의 침착을 억제한다
7) 콜라겐 합성의 억제한다
8) 혈관의 석탄화를 막는다

칼슘의 섭취량에 따른 고혈압의 발병률에 대하여 수 많은 역학연구 조사보고서와 기초동물실험연구와 임상연구가 있는데, 이 연구보고서를 종합해보면 칼슘을 적게 섭취하는 사람(400mg/일)은 충분하게 섭취하는 사람(800mg/일)에 비하여 고혈압 발병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충분한 칼슘의 섭취는 체내칼슘밸런스를 유지함으로 혈관근육의 석탄화를 방지하는 것에도 관련되어 있지만 또 다른 혈압강압 메카니즘은 (1) 혈관을 과도하게 수축시키는 나트륨성분의 배출 (2) 흥분하는 혈관교감신경활동의 억제 (3) 혈압을 조절하는 압수용기활동의 균형유지를 들고 있다.

결국 칼슘의 충분한 섭취가 단순히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정도의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혈관근육활동과 신경활동에도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체내 칼슘대사와 호르몬은 어떤 관련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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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의 칼슘 대사]

우리 몸 안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대사작용을 하는 칼슘의 체내 분포를 균형있게 조절하는데는 세 종류의 조절 호르몬(비타민D, 부갑상선 호르몬, 칼시토닌)이 관여하고 있다. 물론 광범위하게 보면 칼슘의 체내 분포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성호르몬(남성 호르몬, 여성 호르몬), 부신피질 호르몬, 성장 호르몬도 있다.

청소년기의 성장 호르몬은 칼슘의 흡수와 깊은 관계가 있으며,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 부갑성선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칼슘을 뼈에서 혈액 안으로 이동시키는 일이 일어나 여성의 경우에 골다공증이 많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먼저 비타민 D에 대해서 알아보면 비타민 D는 칼슘대사 및 골(뼈)대사 활동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비타민 D는 음식물(또는 건강보조식품)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비카민 D3와 밖에서 햇볕(자외선)을 받아서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 D3가 있다. 음식과 자외선을 통해서 얻어진 비타민 D는 간장과 신장을 거쳐서 활성형 비타민 D가 되는 것이다.

활성형 비타민 D는 칼슘이 장관을 통해서 혈액 안으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거나 부갑상선 호르몬과 상호 연동하면서 혈액 안의 칼슘과 뼈 사이의 칼슘 이동을 조절하기도 한다.

시중에서 파는 칼슘제를 보면 비타민 D를 넣은 것이 최근에 많이 나오는데, 가장 이상적인 것은 하루에 적어도 1시간 이상 햇볕에 나가서 가벼운 운동을 하면 피부를 통해서 비타민D3를 얻는 것이다.

최근에 비타민 D는 칼슘과 함께 섭취하였을 때 당뇨병과 동맥경화와 유방암에 대한 예방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최근에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칼슘 대사에 대한 조절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것은 목 부분에 있는 갑상선의 C세포에서 분비되는 칼시토닌과 부갑상선에서 분비되는 부갑상선 호르몬이 있다.

그림에 나와 있는 바와 같이 혈액의 칼슘농도(혈중 칼슘농도라고도 함)가 증가하면 칼시토닌이 분비되면서 혈액의 칼슘을 뼈로 이동시키는 일이 벌어지고, 혈액의 칼슘농도가 감소하면 칼시토닌의 분비도 감소한다.

한편, 혈액의 칼슘농도와 마그네슘농도가 정상보다 감소하면 부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뼈속에 있는 칼슘을 혈액 속으로 이동시키는 일이 발생하고, 혈액의 칼슘농도와 마그네슘 농도와 활성 비타민 D가 증가하면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도 감소하게 된다.

폐경이 되는 갱년기의 여성인 경우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는데 동시에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는 일이 벌어진다.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 뼈 속의 칼슘이 혈액 안으로 강제적으로 이동하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갱년기 여성들이 동년배의 남성들보다 골다공증의 많은 이유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폐경을 맞는 여성들은 충분한 칼슘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생명 유지를 위하여 부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뼈 속에 있는 칼슘을 혈액 안으로 이동되며, 이동한 칼슘이 생명유지에도 당연히 사용되지만 여분의 칼슘이 혈관의 석탄화를 일으키거나 혈관근육 세포활동에 이상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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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약 60조개(100조개라는 주장도 있음)의 세포로 연결되어 있다. 세포의 종류는 수백가지가 된다. 우리들이 섭취한 칼슘이 인체 내에서 세포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지금도 세포생리학이나 분자생리학 분야 등에서 계속 연구가 진행 중에 있지만,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O 세포의 생존과 대사활동에 관여한다
O 세포의 증식과 분화에 관여한다
O 세포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조절한다
O 신경세포의 정보 전달에 관여한다
O 호르몬 생성에 관여하고 세포 밖으로 분비시킨다
O 위액 등의 소화액의 생성에 관여한다
O 백혈구나 임파구의 사이토카인을 만든다

우리들이 섭취한 칼슘은 소장을 통해서 흡수되는데, 극히 소량만 혈액 속으로 흡수되고 대부분은 대변으로 배설되거나 신장을 통해서도 체외로 배설된다. 혈액 속으로 흡수된 칼슘의 일부는 뼈의 형성을 위해서 뼈로 이동하고, 일부는 세포 속으로 들어가 세포활동에 관여하는 것이다.

칼슘이 세포활동에 어느 정도로 깊이 관여하는가에 대한 증명을 보인 것은 최근에 일어난 일이다. 예를 들면, 칼슘이 인간의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혈관근육(혈관근)과 심장근육(심장근)의 운동에너지(ATP라고 함)를 조절한다는 것이다. 칼슘의 조절과 제어가 없이는 24시간 동안 쉴사이 없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혈관근과 심근의 활동에이상이 일어나게 된다.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들이 먹고 있는 고혈압을 하강시키는 칼슘길항제도 혈관 또는 심근의 세포 속으로 과도하게 유입하여 칼슘을 억제시키는 약이라는 것을 앞에서 소개하였다.

따라서 칼슘을 충분하게 섭취하지 않으면 뼈 속에 있는 칼슘이 혈액 안으로 대규모로 이동하고, 혈액 안으로 이동한 칼슘이 문제를 일으킨다. 뼈를 구성하는 칼슘이 과도하게 혈액으로 이동함으로 골다공증도 생기지만, 이동한 칼슘이 혈관의 중막에 침투하여 혈관을 석탄화시켜서 고혈압 또는 동맥경화를 가속화시키기도 하며 혈관세포 또는 심근세포 속으로 과도하게 유입하여 세포의 기능을 정지시켜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식생활에서 칼슘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은 바로 체내 칼슘분포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데 기여를 하는 것이다.

혈액 안(세포외액)에 있는 칼슘의 농도(함유량)와 세포내액의 칼슘농도의 차는 1만대 1이라고 설명하였다. 세포 안의 칼슘량이 증가하면 세포활동에 이상 상태가 일어난다. 이러한 이상상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세포는 칼슘에 관련한 다양한 대사활동을 가지고 있다.

조금 전문적인 용어의 설명이 되겠지만 그림에 나오는 것과 같이 세포외액과 세포내액 사이에 있는 삼투압 차이는 칼슘을 반투막인 세포막을 통과시켜서 세포 안으로 이동시킨다. 그리고 세포내액의 나트륨과 세포외액의 칼슘이 상호 교환작용을 통하여 칼슘이 세포내액 쪽으로 이동된다.

세포는 세포막을 경계로 하여 세포막 외면은 음이온화되어 있고, 세포막 내면은 양이온화되어 있는 세포막전위의존성의 칼슘채널을 통하여 칼슘이 세포외액에서 세포내액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수용체작동성 칼슘채널을 통해서 칼슘이도 세포외액에서 세포내액으로 이동한다.

칼슘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세포 안으로 이동한 후 단백질과 결합하기도 하고, 칼슘의 저장고라고 할 수 있는 소포체와 미트콘드리아에 저장되기도 한다. 만약 세포 내 전해질(무기질, 미네랄) 농도가 낮아지면 칼슘 펌프가 작동하거나 칼슘과 나트륨의 교환작용이 일어나면서 다시 세포막을 통해서 세포외액(혈장)으로 칼슘이 배출된다. 이와 같이 세포내외의 칼슘의 농도분포는 신경과 근육의 흥분 또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활동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칼슘의 대사활동은 전신에 있는 모든 세포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상당히 어려운 단어들을 사용하였으므로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요약하면, 칼슘 이온은 세포막을 사이에 두고서 세포 안팎을 이동하면서 세포의 증식, 세포의 분화, 정보전달을 하고 있다.

칼슘은 세포내액과 세포외액 사이에 1대 1만이라는 칼슘함유농도의 차이를 유지하기 위하여 칼슘펌프와 칼슘채널이 항상 작동되면서 삼투압현상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칼슘섭취 부족으로 체내칼슘분포의 균형이 깨어져 세포 안팍의 칼슘농도차를 적절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세포의 기능이 정지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 현상이 심근에서 일어나면 심근경색이 일어나고, 혈관에서 일어나면 과도한 수축으로 고혈압이 일어나는 것이다.

24시간 동안 끊임없이 한 번도 쉬지 않고 운동을 해야 하는 심근세포의 흥분과 수축에 대하여 칼슘의 역할을 안다면 매일 적절한 칼슘 섭취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심근세포가 적절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심근에너지가 필요하며, 이러한 에너지 조절물질이 바로 칼슘과 나트륨과 칼륨이다. 물론 칼슘 이동을 돕는 중요한 물질로 마그네슘도 있다.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식염(나트륨)을 줄이라고 하는 이유는 식염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칼슘과 나트륨 교환작용과 삼투압현상에 의하여 세포외액에 있는 칼슘과 칼륨이 세포내액으로 지나치게 유입하여 심근의 흥분과 수축이 강해져서 결국 심근경색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혈관근에도 동일한 일이 벌어져 혈압이 상승하는 일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나트륨을 과잉섭취하면 삼투압으로 인하여 세포내액의 수분이 세포외액으로 대량 빠져 나가면 세포기능이 완전히 정지하는 일도 벌어진다.

최근의 연구조사에서 심장병과 고혈압을 방지하기 위하여 식염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염과 반작용을 하는 칼슘을 대량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되고 있다. 즉, 식염을 많이 섭취한다고 하여도 칼슘을 대량으로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는 식염의 과잉 섭취로 인한 고혈압과 심장병이 발생할 확률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칼슘은 세포대사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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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약 60조개(100조개라는 주장도 있음)의 세포로 연결되어 있다. 세포의 종류는 수백가지가 된다. 우리들이 섭취한 칼슘이 인체 내에서 세포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지금도 세포생리학이나 분자생리학 분야 등에서 계속 연구가 진행 중에 있지만,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O 세포의 생존과 대사활동에 관여한다
O 세포의 증식과 분화에 관여한다
O 세포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조절한다
O 신경세포의 정보 전달에 관여한다
O 호르몬 생성에 관여하고 세포 밖으로 분비시킨다
O 위액 등의 소화액의 생성에 관여한다
O 백혈구나 임파구의 사이토카인을 만든다

우리들이 섭취한 칼슘은 소장을 통해서 흡수되는데, 극히 소량만 혈액 속으로 흡수되고 대부분은 대변으로 배설되거나 신장을 통해서도 체외로 배설된다. 혈액 속으로 흡수된 칼슘의 일부는 뼈의 형성을 위해서 뼈로 이동하고, 일부는 세포 속으로 들어가 세포활동에 관여하는 것이다.

칼슘이 세포활동에 어느 정도로 깊이 관여하는가에 대한 증명을 보인 것은 최근에 일어난 일이다. 예를 들면, 칼슘이 인간의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혈관근육(혈관근)과 심장근육(심장근)의 운동에너지(ATP라고 함)를 조절한다는 것이다. 칼슘의 조절과 제어가 없이는 24시간 동안 쉴사이 없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혈관근과 심근의 활동에이상이 일어나게 된다.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들이 먹고 있는 고혈압을 하강시키는 칼슘길항제도 혈관 또는 심근의 세포 속으로 과도하게 유입하여 칼슘을 억제시키는 약이라는 것을 앞에서 소개하였다.

따라서 칼슘을 충분하게 섭취하지 않으면 뼈 속에 있는 칼슘이 혈액 안으로 대규모로 이동하고, 혈액 안으로 이동한 칼슘이 문제를 일으킨다. 뼈를 구성하는 칼슘이 과도하게 혈액으로 이동함으로 골다공증도 생기지만, 이동한 칼슘이 혈관의 중막에 침투하여 혈관을 석탄화시켜서 고혈압 또는 동맥경화를 가속화시키기도 하며 혈관세포 또는 심근세포 속으로 과도하게 유입하여 세포의 기능을 정지시켜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식생활에서 칼슘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은 바로 체내 칼슘분포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데 기여를 하는 것이다.

혈액 안(세포외액)에 있는 칼슘의 농도(함유량)와 세포내액의 칼슘농도의 차는 1만대 1이라고 설명하였다. 세포 안의 칼슘량이 증가하면 세포활동에 이상 상태가 일어난다. 이러한 이상상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세포는 칼슘에 관련한 다양한 대사활동을 가지고 있다.

조금 전문적인 용어의 설명이 되겠지만 그림에 나오는 것과 같이 세포외액과 세포내액 사이에 있는 삼투압 차이는 칼슘을 반투막인 세포막을 통과시켜서 세포 안으로 이동시킨다. 그리고 세포내액의 나트륨과 세포외액의 칼슘이 상호 교환작용을 통하여 칼슘이 세포내액 쪽으로 이동된다.

세포는 세포막을 경계로 하여 세포막 외면은 음이온화되어 있고, 세포막 내면은 양이온화되어 있는 세포막전위의존성의 칼슘채널을 통하여 칼슘이 세포외액에서 세포내액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수용체작동성 칼슘채널을 통해서 칼슘이도 세포외액에서 세포내액으로 이동한다.

칼슘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세포 안으로 이동한 후 단백질과 결합하기도 하고, 칼슘의 저장고라고 할 수 있는 소포체와 미트콘드리아에 저장되기도 한다. 만약 세포 내 전해질(무기질, 미네랄) 농도가 낮아지면 칼슘 펌프가 작동하거나 칼슘과 나트륨의 교환작용이 일어나면서 다시 세포막을 통해서 세포외액(혈장)으로 칼슘이 배출된다. 이와 같이 세포내외의 칼슘의 농도분포는 신경과 근육의 흥분 또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활동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칼슘의 대사활동은 전신에 있는 모든 세포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상당히 어려운 단어들을 사용하였으므로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요약하면, 칼슘 이온은 세포막을 사이에 두고서 세포 안팎을 이동하면서 세포의 증식, 세포의 분화, 정보전달을 하고 있다.

칼슘은 세포내액과 세포외액 사이에 1대 1만이라는 칼슘함유농도의 차이를 유지하기 위하여 칼슘펌프와 칼슘채널이 항상 작동되면서 삼투압현상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칼슘섭취 부족으로 체내칼슘분포의 균형이 깨어져 세포 안팍의 칼슘농도차를 적절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세포의 기능이 정지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 현상이 심근에서 일어나면 심근경색이 일어나고, 혈관에서 일어나면 과도한 수축으로 고혈압이 일어나는 것이다.

24시간 동안 끊임없이 한 번도 쉬지 않고 운동을 해야 하는 심근세포의 흥분과 수축에 대하여 칼슘의 역할을 안다면 매일 적절한 칼슘 섭취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심근세포가 적절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심근에너지가 필요하며, 이러한 에너지 조절물질이 바로 칼슘과 나트륨과 칼륨이다. 물론 칼슘 이동을 돕는 중요한 물질로 마그네슘도 있다.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식염(나트륨)을 줄이라고 하는 이유는 식염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칼슘과 나트륨 교환작용과 삼투압현상에 의하여 세포외액에 있는 칼슘과 칼륨이 세포내액으로 지나치게 유입하여 심근의 흥분과 수축이 강해져서 결국 심근경색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혈관근에도 동일한 일이 벌어져 혈압이 상승하는 일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나트륨을 과잉섭취하면 삼투압으로 인하여 세포내액의 수분이 세포외액으로 대량 빠져 나가면 세포기능이 완전히 정지하는 일도 벌어진다.

최근의 연구조사에서 심장병과 고혈압을 방지하기 위하여 식염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염과 반작용을 하는 칼슘을 대량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되고 있다. 즉, 식염을 많이 섭취한다고 하여도 칼슘을 대량으로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는 식염의 과잉 섭취로 인한 고혈압과 심장병이 발생할 확률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칼슘 결핍과 당뇨병은 어떤 관련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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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혈관과 심장과 폐는 24시간동안 조금도 쉬지 않고 움직인다. 이러한 움직임에는 반드시 에너지가 필요하다. 중요한 에너지원으로는 포도당(당질), 지방, 단백질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은 바로 당질인 포도당이다. 포도당이 없이는 뇌의 신경세포는 움직이지 않는다.

인간에 필요한 근육 에너지의 50% 정도는 포도당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며, 나머지 50%는 지방과 단백질이 보충한다. 이러한 포도당을 분해하기 위하여 췌장의 랑겔한스섬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만약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되어도 포도당이 분해되지 않는 병이 바로 당뇨병이다.

당뇨병의 종류는 감염으로 췌장이 파괴되어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소아당뇨병(제1형)과 유전적이 요인이나 비만과 과식과 노화, 운동부족, 임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성인당뇨병(제2형)이 있다. 소아당뇨병은 반드시 인슐린을 맞아야 하며 성인당뇨병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으로 고칠 수 있는 것이다.

40대 이후에 생기는 성인당뇨병은 많은 당질을 섭취하는데 따른 적당한 양의 인슐린 분비가 췌장에서 안되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것은 결국 췌장에 무리한 부하로 인한 것이다. 성인당요병은 처음에 자각증상이 거의 없지만 방치하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이의 합병증으로 고지혈증, 죽상동맥경화, 뇌졸증, 심근경색, 안저출혈, 신경장해 등으로 진행되는 무서운 성인병이다.

당뇨병의 가장 무서운 합병증으로 눈 안쪽의 동맥에 출혈을 일으켜 실명하는 수도 있다. 또한 당뇨병은 신장염 및 신부전으로 되는 경우도 있어 이런 경우 생명의 위험마저 생길 수가 있다. 당뇨병은 말초신경장해증으로 인하여 손발의 감각이 사라지는 일이 있으며, 발동맥의 경화로 인하여 혈액순환이 정지되어 발이 썩어 들어가는 일이 생겨 결국 절단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당연히 당뇨병 환자는 뇌혈전이나 관상동맥 질환으로 뇌졸증과 심근경색이 발생하기 쉽다.

당뇨병과 칼슘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에 대하여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당뇨병은 인슐린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전술하였지만 췌장의 랑겔한스섬에 있는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될 때 그 분비는 칼슘에 의하여 조절 제어된다는 것이다. 즉, 인슐린의 분비에는 베타세포 내의 칼슘의 작용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이다. 칼슘의 제어작용이 없이는 당 분해를 하는 인슐린 분비는 생각할 수도 없다.

과거에는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식사를 제한하거나 운동요법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왔지만, 최근의 경향은 합병증의 예방효과를 갖기 위해서 칼슘과 마그네슘과 비타민의 섭취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가 좋아져 혈당이 내려가고 당뇨병이 어느 정도 가벼워지게 된다.

미국 터프츠뉴잉글랜드 메디컬센터의 아나스타시오스 피타스 박사는 당뇨병전문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2006년도 4월호 연구보고서에서 “칼슘과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하면 성인당뇨병의 위험을 30%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피타스 박사는 미국 간호사 건강조사(NHS)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 83,779명을 대상으로 2-4년에 한 번씩 식사습관과 영양보충제 복용 여부를 설문조사하면서, “20년간 지켜 본 결과 하루 칼슘 1,200mg 이상과 비타민 D 800IU(국제단위) 이상 섭취하는 여성은 당뇨병 발병률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조사 시작 당시 이들 가운데 당뇨병 환자는 한 명도 없었고,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도 거의 없었다. 칼슘의 경우, 음식을 통해 하루 1,200mg을 섭취하는 사람은 600mg을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21% 낮아지고, 같은 단위의 칼슘을 음식이 아닌 보충제로 복용하는 사람은 당요병에 대한 위험이 1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칼슘을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과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 사이에 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비타민 D를 음식으로 섭취하는 경우 당뇨병 위험 감소율이 통계학적으로 별 의미가 없을 만큼 미미했고,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했을 경우만 1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는 계란 노른자, 생선 등 일부 식품에만 적은 양이 들어 있으며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서 주로 합성된다. “칼슘과 비타민 D가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메커니즘은 분명치 않으나 이 두 영양소가 서로 힘을 합해 이러한 효과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피타스 박사는 말했다.

”칼슘은 포도당 내성을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킨다”고 피타스 박사는 지적했다. 그러나 피타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칼슘과는 상관없이 단독으로 그러한 효과를 발생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인슐린 저항과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 감소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칼슘과 함께 움직인다는 마그네슘는 무슨 역할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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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의 작용을 돕는 좋은 친구가 있다면 마그네슘을 들 수가 있다. 칼슘이 움직이는 곳에 는 마그네슘이 항상 함께 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장수촌의 물에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유명한 미네랄 워터의 성분을 보면 대부분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것을 알 수 있다.

마그네슘이 결핍하면 신경과 근육계통, 순환기계통, 정신운동, 소화기계통에 다양한 문제가 일어난다(표 참고).

최근 천연칼슘 보조제를 보면 ‘칼슘+마그네슘+비타민 D’라는 형태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 성분을 보면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이 2대 1이 되어 있다. 즉, 칼슘 600mg을 섭취한다고 하면 마그네슘을 300mg 정도 섭취하라는 것이다. 칼슘이 가는 자리에 마그네슘이 있어야 된다는 것은 상식이 되어 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칼슘이 세포 대사활동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그네슘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혈압과 심장병과 뇌 질환의 발생에는 칼슘 결핍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결핍도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역학조사나 기초 동물실험으로부터 확인되고 있다.

세포 밖에 있는 칼슘이 세포 내에 과도하게 침입하여 세포 안과 밖의 농도차에 문제가 생기면 세포대사에 이상이 생겨서 여러 질환이 발생하다고 앞에서 언급하였다. 이러한 칼슘의 세포내 과도유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마그네슘이고 과도유입을 가속화시키는 것이 바로 나트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마그네슘이 세포의 삼투압의 조절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마그네슘은 칼슘과 더불어 뼈의 조직을 만들고 유지하고, 근육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며, 자극에 의한 신경과 근육의 흥분과 제어활동에도 관여하고 있다. 심한 스트레스를 격었거나 영양의 균형이 깨어진 사람들의 경우에 자기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눈 두덩이나 눈썹 근처가 진동하는 일을 있거나 아니면 갑자기 손끝에 경련이 일어나는 경험을 할 것이다.

근육의 경련현상은 거의 대부분 칼슘과 마그네슘의 부족 때문에 일어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칼슘과 마그네슘을 2-3주일만 충분히 섭취하면 경련이 멈춘다는 것을 알 것이다.

또한 마그네슘은 치아에 칼슘 침착에 관여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치아형성을 위해서 칼슘 섭취와 동시에 반드시 마그네슘의 섭취도 권장되고 있다. 또한 마그네슘은 지방과 단백질의 대사에도 관여한다. 최근의 연구에서 마그네슘은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부착되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그네슘이 칼슘과 나트륨과 더불어 세포활동에 어떻게 관여하는가에 대해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마그네슘은 전위성 칼슘 채널을 적절하게 제어함으로써 세포외액에 있는 칼슘이 세포내액으로 과도하게 유입되는 것을 감소시킨다.
(2) 세포내의 마그네슘 이온은 세포막에 있는 나트륨 펌프을 움직여서 과도한 나트륨의 이동을 제어한다.
(3) 칼슘과 나트륨의 교환작용에도 관여하여 세포내액 안에 칼슘이 과잉으로 모여 있지 못하도록 조절하고, 칼슘 펌프를 활성화시켜서 칼슘의 배출을 촉진한다.

세포활동에 있어서 칼슘과 마그네슘의 상호작용은 아주 중요하며, 칼슘과 마그네슘의 충분한 섭취가 정상적인 세포활동에 필수적인 역할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칼슘과 마그네슘 섭취량이 부족하면 심장병과 동맥경화와 고혈압에 걸리는 것은 물론이고, 당뇨병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이 칼슘과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그네슘의 일일 필요량은 300-350mg이며 정제하지 않은 현미와 같은 것과 딱딱한 껍질을 가진 땅콩과 호두와 잣과 같은 견과류, 푸른 야채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칼슘의 섭취와 더불어 마그네슘의 섭취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콘트렉스(contrex) 같은 미네랄 워터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주사 맞고 사망, 백내장수술후 실명… 병원감염 심각

[생활습관개선에 의하여 예방을 우선하는 것보다 무조건 조금만 아프면 병원가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다음기사를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병원내 감염으로 실명하거나 심하면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병원감염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 2001-2007년6월 병원감염 의료분쟁 실태'에 따르면 소비자원에 접수된 병원감염 분쟁건수는 2001년 28건에서 지난해 44건으로 증가했다.

2001년 이후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요청한 병원감염 257건 가운데 '배상 또는 환급'으로 처리된 건이 154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취하 또는 중지' 54건(21%), 조정요청 37건(14.4%), 정보제공 12건(4.7%)으로 전체 257건중 무과실로 판단된 12건을 제외한 245건(95.3%)은 의료기관에 병원감염 책임이 일부 있다고 판정됐다.

감염의 원인균이 규명된 사례는 133건이며 그 가운데 난치성 감염인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73건), 반코마이신내성 장구균(VRE, 4건), 황색포도상구균을 제외한 메티실린내성 포도상구균(MRCNS 2건) 등 항생제 내성균 감염이 전체의 59.4%를 차지했다.

감염이 발생한 의료행위는 수술이 190건으로 74%를 차지했으며, 치료시술 23건, 치과치료 18건, 주사 14건, 한방치료 7건, 분만 3건으로 조사됐다.

수술 190건 가운데 성형수술이 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추간판탈출증(디스크)수술과 장기 수술 27건, 골절수술 22건, 인공관절수술 19건, 척추수술 16건, 심장수술 9건, 뇌수술이 6건 등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척추 및 인공관절 수술이 증가하고 있고, 성형외과 미용성형 수술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병원감염으로 인해 대부분의 환자가 치료기간이 연장되고 일부 환자들은 영구 장애가 남거나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등 환자들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뇌 종양으로 2006년 3월 수술을 받은 정모씨(39세)의 경우 수술부위에서 메티실린내성균 감염이 발생해 재수술 받았으나 결국 1급 뇌병변장애가 남았다.

2005년 3월 오른쪽 눈 백내장 수술을 받은 후 안내염이 발생한 김모씨(63세)는수차례 염증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실명하고 말았다.

2006년 1월 간단한 스테로이드주사를 정맥주사를 맞다가 주사부위가 감염된 남모씨(67)는 결국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르렀다.

안명옥 의원은 "병원감염으로 인한 의료분쟁의 증가로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막대하지만 병원감염에 대한 보고체계조차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병원감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2006년-2007.8월 각 시도가 대형건물, 백화점, 종합병원 등 총 1만625개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 종합병원을 비롯한 810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장소는 '종합병원'이 167개소, '백화점 쇼핑센터' 68곳, '대형건물' 327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 수성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기준치의 2천배를 초과한 20만CFU/100ml가 검출됐으며 광주광역시 북구의 A종합병원도 기준치를 720배나 초과했다.
(서울=연합뉴스)

에이즈보다 무서운 슈퍼박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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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만 걸려도 무조건 병원을 찾아가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며, 전세계에 제조판매되는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항생제는 투여하여도 제대로 효과를 보이지 않는 약물내성이 있습니다. 신문에 나오는 슈퍼박테리아는 최근에 등장한 것이 아니며 대단히 고전적인 황생포도상구균이 페니실린 약물내성균으로 돌변한 것입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1년에 병원내 감염은 200만명, 그 중에 사망자는 9만명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사망자수가 1만 9천명입니다. 전부 병원에 들어갔다가 감영된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시면 그 실태를 알 수 있습니다.]----------------------------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하는 사례가 에이즈를 능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미 국립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이날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실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메티실린(포도상 구균에 효과가 있는 합성 페니실린)에 내성을 가진 황색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감염자가 9만4천명에 이르며 이중 약 1만9천명이 사망했다는 것.

'슈퍼벅(Superbug)' 또는 'MRSA'라고 불리는 이 박테리아에 의한 사망자는 지난해 에이즈로 인한 미국의 사망자 1만7천명을 2천명 가량 웃도는 것이다.

또 이번에 밝혀진 박테리아 감염자 숫자는 과거 학자들이 추정하고 있던 것에 비해 거의 2배나 되는 것이어서 최근 10년동안 이 박테리아의 감염에 우려를 갖고 연구해온 학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연구팀은 또 슈퍼 박테리아 감염 사례 가운데 대략 14% 정도는 병원 등 의료시설 이외의 지역에서 옮겨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문제의 박테리아가 이미 지역 사회에 폭넓게 퍼져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균은 공격 대상자의 피부에 머물고 있다가 주사기 등이 피부를 찌를때 몸 속으로 침투해 빠른 시간내에 심각한 증세를 일으키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문신을 하거나 운동장에서 다쳤을 때에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남가주대(USC) 풋볼팀 선수들의 경우 지난 2003년 4명이 MRSA에 감염됐고 이후에도 3명이 추가로 감염돼 치료받아야 했다.

캘리포니아주 실마에 있는 '올리브 뷰-UCLA병원'의 데이비드 탈란 교수는 "연구 결과를 보면 이제 MRSA는 예방하고 통제해야 할 매우 중요한 목표로 파악해야 한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고 평가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관절만 아픈 것 아닌가요?" "노인들에게만 발병하지 않나요?" "치료 방법이 전혀 없는 것 아닌가요?"

"관절만 아픈 것 아닌가요?" "노인들에게만 발병하지 않나요?" "치료 방법이 전혀 없는 것 아닌가요?"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오해는 적지 않다.

관절염이라는 단어 때문에 손목이나 무릎 정도의 통증만 우려하며 노인병이라는 생각으로 젊은 사람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등 유난히 오해가 많은 질환 중 하나이다. 문제는 이 같은 오해를 진실로 믿어버릴 때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류마티스 관절염이 단지 관절에만 영향을 주고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은 때로는 위험하기까지 하다. 바로 생명을 좌우하는 감염, 심혈관질환 등이 이 질환의 주요 합병증이기 때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합병증, 무엇이 있나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질환으로 보통 수년 동안 지속되면서 전신의 여러 관절을 침범해 뼈나 연골 등에까지 손상을 주게 된다.

우리 몸속의 면역성 이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우리 몸을 지키는 백혈구가 외부 세균 같은 나쁜 것들이 아닌 우리 자신을 공격해 생기는 병이다.

통증은 바로 백혈구들이 관절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발생하며 백혈구가 외부 세균이 아닌 우리 몸을 공격하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관절을 넘어서 폐, 신장, 심장, 신경 등의 신체 내부 장기에도 침범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성 병이며 다만 증상이 관절이 나타났을 뿐이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질환은 만성질환이므로 이로 인해 생기는 합병증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동반 질환으로는 크게 감염, 신장질환, 악성종양(림프종), 골다공증과 심혈관계 질환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오랜 기간 동안 면역억제제를 사용해 면역체계가 억제돼 있거나 면역체계가 변형돼 감염에 취약하다.

이로 인해 염증 질환에 유독 약하게 되는데, 만약 관절 등에서 발생한 염증이 폐로 침투해 폐세포가 섬유화되면 호흡 기능이 떨어져 신체에 필요한 산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폐렴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조기 사망원이 되기도 한다.

대한류마티스연구회 송영욱 회장(서울대병원 내과)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전신적인 염증상태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율을 높인다"며 "10여년 이상 된 류마티스 관절염 여성에게서는 심근경색과 뇌졸 중 발병율이 3배 이상 높으며 입원 시술, 사망 발병율도 5.8배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한다.

이에, 송영욱 회장은 "심혈관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 ?? 류마티스관절염의 만성염증 조절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심혈관성 질환 중 관상동맥질환이 증가하는 이유는 만성염증이 동맥경화 생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며 이밖에 혈관염이나 장애로 인한 운동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합병증, 예방법 없을까

류마티스 관절염 합병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필요하며 비만일 때에는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비타민 A, C, E는 항산화 작용을 가져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중 일부가 엽산과 비타민 B를 고갈시키게 하므로 엽산과 비타민 B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젊다고 큰 소리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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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다는 한 가지 이유로 커피, 콜라, 사이다, 패스트푸드, 담배, 술을 마음대로 먹고 마시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컴퓨터에 앉아 있기를 좋아하고 규칙적인 운동도 하지 않습니다. 아무렇게 살다가 30대 중반에 접어들면, 여성들은 유방암과 자궁암에 노출되고 남성들은 간암과 신장염과 위암 등에 그대로 노출되기 시작합니다. 무엇보다도 혈액을 만들어 내는 골수를 보호하는 뼈의 건강이 약화되면 각종 합병질환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면 칼슘을 섭취하지 않은 채 산성수, 산성식품, 카페인음료, 술, 담배등을 즐기게 되면, 뼈 속에 있는 칼슘이 대량으로 혈중으로 이동하여, 동맥을 경화시키고, 동맥내 플라크를 형성하거나 신장결석까지 일으키게 됩니다. 50대 부모님들이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20대의 자녀들의 기초적인 건강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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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뼈 관리, 여든까지 간다

10월20일 '세계 골다공증의 날', 골밀도를 높여라

뼈에 구멍이 많아지는 병, 골다공증은 전 세계적으로 1억4000만 명, 우리나라에서만 200만 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50대 이후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은 심각하다. 50대 여성은 15%, 60대 40%, 70대 70% 정도가 골다공증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남성도 60대 이후 골다공증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은 ‘침묵의 병’이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대부분의 사람은 골절이 생긴 다음에야 병을 알아차린다. 그러나 골절이 생긴 것 자체가 골다공증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증거다. 그 다음엔 가볍게 넘어지거나 심지어 앉았다 일어서는 사소한 동작 중에도 손목, 대퇴골(넓적다리), 고관절(엉덩이 관절), 척추 등이 바게트 빵처럼 잘게 부서진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환자는 급격한 증가추세다. 1999~2003년, 서울대병원 신찬수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고관절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5년 사이에 여성은 1만8189명에서 4만7864명으로 약 2.6배, 남성은 1만484명에서 2만2435명으로 약 2.1배 증가했다. 손목 골절 발생률도 여성과 남성 모두 2배 정도 증가했다. 신 교수는 “도시화로 운동량이 감소하고, 햇빛을 쬘 기회가 줄어 체내 비타민D 합성이 부족해지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골다공증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환자의 골절은 사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고관절 골절 환자 10명 중 1~2명은 1년 이내 사망하며, 4명은 누운 상태로 여생을 지내야 하며, 나머지 2명은 남의 도움이 있어야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선 젊었을 때부터 뼈를 관리해야 한다. 골밀도는 20대까지 계속 증가해 30대 중반에 최고에 이르고, 이후 계속 감소한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서재곤 교수는 “운동과 바른 식습관으로 20대에 골밀도를 최대한 높여 놓아야 중년 이후 폐경이나 스테로이드제 복용으로 인한 갑작스런 골밀도 저하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밀도를 높이려면 어렸을 때부터 멸치, 치즈, 우유, 버터, 요구르트, 참깨, 두부, 야채 등 칼슘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 칼슘이 들어간 음식이 먹기 싫다면 차선책으로 칼슘제라도 복용해야 한다. 카페인 음료, 알코올, 맵고 짠 음식, 청량음료, 인스턴트 식품, 흡연은 모두 칼슘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조깅이나 에어로빅, 웨이트 트레이닝, 테니스 등 체중이 실리는 운동을 하면 뼈를 만드는 세포(조골세포)가 자극되면서 뼈가 단단해진다. 햇빛을 적당히 쬐면 체내에서 비타민D가 생산돼 뼈가 강해진다.

고대안산병원 산부인과 김탁 교수는 “사람의 뼈는 25세 초반까지 성장한다. 10~20대 생활습관이 이 시점의 뼈 상태를 결정하고, 중년 이후의 골다공증 발생에 영향을 준다. 성장기부터 식사와 운동, 일광욕에 신경 써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항생제 내성률 1위

[감기에는 항생제가 효과가 없다는 것이 의학적인 진실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이들이 열만 조금나도 병원에 데려가서 항생제 주사를 맞히려고 합니다. 감기에는 항생제가 전혀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항생제를 선호합니다. 전세계 어떤 나라에도 아직 감기를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는 없으며 자연치유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면 체내의 면역기능이 증가하면 감기는 치료되어집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항생제가 어떤 오남용의 길을 걷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진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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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마다 천차만별 처방률 납득 안 돼 … 오·남용 해결 위해 의료계는 얼마나 노력했나

<서순성/ 변호사·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실행위원>

전 국민이 항생제 오·남용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항생제 내성률 1위 국가의 오명을 벗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국민 대다수는 단순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항생제 주사 한 방 맞아야 병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또 항생제가 든 강한 약을 처방하는 병원을 선호한다.

감기 환자의 95%를 담당하는 의원의 상당수는 환자가 내원하면 상담이나 대증요법을 시행하며 24시간 정도 관찰기간을 갖고 폐렴 등으로 전이됐는지 여부를 지켜보지 않고, 바로 항생제를 포함한 감기약 처방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의료계와 의료 소비자의 이율배반이 우리 국민의 항생제 내성률을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게 만들었다.

“세균감염 가능성 큰 종합병원보다 일반의원 처방률이 더 높아”

참여연대는 주요 질환인 감기 치료에서 항생제 오·남용을 막는 것이 국민 건강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약제 사용 오·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실시한 항생제·주사제·약품비 등 3가지 항목에 대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중 급성상기도감염(단순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 정보공개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에 대해 요양기관별, 의원별 급성상기도감염 등 상병에 따라 동일 그룹별로 백분위 등급평가를 실시해 등급으로 산정된 평가결과와 평가군별 평가지표를 해당 요양기관에 개별 통보함으로써 의료기관 스스로 항생제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음에도 의료 현실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이번 판결이 의사 고유의 영역인 처방권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며, 환자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항생제 과다처방 여부가 좋은 병원과 나쁜 병원이라는 오해를 야기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참여연대 또한 의료행위가 의사가 가진 과학적으로 검증된 의료지식과 경험에 바탕을 둔 전 인격적 판단 영역임에 동의한다.

그러나 이번 소송과정 중 제출된 2003년도 1분기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상위 10개 의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98.87%에서 99.61%에 이르렀고(2003년도 국정감사 자료), 2005년도 1분기 급성상기도감염의 평가결과는 세균 감염 가능성이 높은 종합병원이나 종합전문병원에 비해 일반 의원의 항생제 처방률이 더 높았다.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해 처방한 의원 중 항생제 처방률은 0.3%인 의원부터 99.3%에 이르는 의원까지 의료기관 간 표준편차가 31.09에 이르러 비정상적으로 차이가 났다. 특히 이비인후과와 소아과의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결과에 대해 의료 비전문가인 원고 대리인이나 재판부 모두 납득할 수 없었다. 적어도 의료계는 의사의 고유 영역인 처방권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라는 항변을 하기 전에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 집단으로서 항생제 오·남용을 막기 위해 진정으로 노력했는지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혹 환자 유치, 진료시간의 압박 등 열악한 의료경영 환경에 편승해 수동적으로 순응해오지 않았는가 자성이 필요한 때다.

참여연대는 이번 판결을 통해 감기에 항생제 치료 효과가 없다는 의학계의 검증된 진실을 국민에게 알렸다. 또한 약물 투여와 빠른 치유를 원하는 환자의 기대를 완화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젠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답할 차례다. 이번 명단 발표를 우리 사회에 만연한 대결구도로 몰아 명단 공개 여부에 불필요한 힘을 쏟지 말고, 국가적 수준에서 감기뿐 아니라 축·수산물 등에 광범위하게 투여되고 있는 항생제 오·남용을 막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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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되기 위해서 찾아다니는 사람들

병원감염은 병원 환경에서 얻은 감염이란 의미의 Hospital Acquired Infection 또는 희랍어원에서 병원을 의미하는 Nosocomial를 부쳐서 Nosocomial Infection이라고한다. 1992년 미국질병관리센터에서 제정한 것으로 병원감염의 정의는 “입원 당시 나타나지 않았음은 물론 잠복상태도 아니었던 감염이 입원기간중에 발생한 경우”다.

즉 입원 전에 감염되지 않았던 사람이 입원 후 병원 환경에서 병원성 미생물에 노출돼 발생됐거나 환자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던 내인성 미생물에 의해 발생된 감염증을 말한다. 환자와 병원직원, 방문객이 모두 병원감염의 감염관리 대상이 된다.

병원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은 크게 메티실린저항포도상구균인 MRSA(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와 VRE(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이다.

주요 원인균은 MRSA와 VRE

MRSA는Methicillin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어서 치료 중 선택할 수 있는 항생제가 극히 제한돼 있다. 특히 MRSA는 병원내 감염을 유발하는 병원균 중 가장 빈번히 나타나는 원인균으로감염후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MRSA는 대부분 Penicillin G와 Cephalosporin, Ampicillin Beta-Lactam 계열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데 항생제를 남용한 경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출현율이 높고, 치료시 Teicoplanin과 Vancomycin 등 극히 제한된 항생제만 사용할 수 있다. 손, 피부, 옷, 침구 등에 묻어서 감염되는 접촉감염이 많고 공기감염은 가능성이 적고, 적절하게 손을 씻어야 하며 격리 장갑을 사용해 출현을 감소시킬 수 있다.

병원감염균은 점점 더 강해져 MRSA보다 독성이 강하고 반코마이신에도 내성을 가진 균이 등장했다. VRE가 바로 그것이다. VRE는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균이라는 뜻이다.

MRSA나 VRE 등의 균이 실제 병원에서 환자에게 발견됐을 때 정부에서 실시하는 어떤 조치도 재정적 지원도 없기 때문에 환자와 병원이 고스란히 모든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세브란스의료원 감염관리실에서 근무하는 감염관리사 박은숙씨는 “환자에게 MRSA나 VRE가 검출됐을 때 1인실로 옮기면 격리비용으로 VRE만 5만원 안되게 국가에서 지원한다”며 “나머지 금액은 모두 환자 아니면 병원이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라 환자가 격리병실로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 환자가 발생했을 때 병실이 없어 몇 일을 방치할 수밖에 없다는 게 우리나라 병원의 현실이고, 격리병실에서 균배양검사를 3번 실시하고, 균이 나오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으려면 최소한 3주 정도 걸린다고 덧붙였다.

병원감염의 종류는 크게 수술창상감염(Wound Infection), 패혈증(Sepsis), 폐렴(Pneumonia), 요로감염(Urinary Tract lnfection), 골관절계감염, 심혈관계감염, 중추신경계감염, 안면부감염(안,이비인후과감염), 위장관감염, 호흡기감염(폐렴 제외), 생식기감염, 피부연조직감염, 전신감염 등으로 나눈다.

병원에 입원하면 누구나 병원감염에 노출된다고 봐야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다 병원균에 감염되는것은 아니다. 면역체계에 이상이 있는 환자나 나이가 많거나 아주 어린아이의 경우 환자의 방어기전이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병원균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다. 또 당뇨, 암, 신부전증, 간경변, 욕창 등 환자의 질병이 중증일 때도 감염 가능성이 높다.

병원에서 일어나는 감염 중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중환자실 감염 문제다.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들은 대부분 질병의 정도가 심각하고 오랫동안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여기에다 각종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내성균에 의한 감염 위험이 높고 또 면역체계가 떨어져 있는 사람이 많다. 때문에 그만큼 감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잦은 처치로 인해 의료진과 환자가 빈번히 접촉하기 때문에 교차감염의 위험성도 크다. 폐렴, 요로감염, 창상감염, 패혈증 등이 중환자실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병원감염의 종류다.

죽어도 항생제를 먹겠다는 분들께

[항생제가 무조건 질병을 치료하는 것처럼 몸이 조금만 아파도 항생제처방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항생제는 무조건 치료를 한다는 맹신과 미신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항생제오남용을 하게끔 만듭니다.]

잠재적 살인자 슈퍼박테리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머리가 좋은 인간도, 덩치 큰 동물들도 아닌 바로 세균이다. 대략 0.5마이크로미터 정도 크기의 작은 세균이 인류를 포함한 많은 생물체를 질병에 걸리게 하고, 죽게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세균은 다른 고등동물과 달리 환경에 적응하는 유연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 세균을 잡기위해 개발된 항생제로 인한 내성이 생긴 슈퍼박테리아가 지금 소리 없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인류를 세균의 위험으로부터 구원한 항생제

항생제가 개발되기 전, 사람들은 세균으로 인한 감염 질환에 속수무책이었다. 그러나 영국인 세균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이 1928년 포도상구균을 배양하던 중 우연히 푸른곰팡이가 포도상구균을 억제하는 것을 발견하면서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탄생했고,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의 폐렴을 치료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 후 항생제는 기적의 약이라 불리며 치명적인 세균 감염으로부터 많은 생명을 구했다. 현대 의학의 최대 업적이라 불리는 항생제는 현재까지 1천여 종이 넘게 발견, 개발됐고, 현재 수십 종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세균은 항생제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내성을 획득한다. 유전자 변이를 통해 항생제를 무력화하는 다양한 능력을 획득해 항생제를 사용해도 죽지 않는다. 이런 균들은 빠르게 증식할 뿐 아니라 내성 유전자가 다른 세균에게 전달돼 내성균의 생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된다. 생성된 내성균은 배설물, 오폐수, 지표수 등의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고 그런 환경 속에서 자란 식용동물로부터 육류제품을 사람이 섭취할 때를 비롯해, 다양한 유기적 경로로 내성균이 생성되고 전달된다.

소리 없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슈퍼박테리아

세균의 저항에 맞서 인류는 계속적으로 메티실린, 반코마이신 등의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해왔다. 그러나 인류가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는 데 최소 10년의 기간이 필요하다면, 세균은 항생제에 노출된 후 1년 정도면 내성능력을 가질 수 있다. 애초부터 이 싸움의 승리는 세균에게 있다. 새로운 항생제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현대의학은 끊임없는 세균의 도전 앞에서 점차 그 힘을 잃어가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항생제 내성균인 슈퍼박테리아가 등장하면서 의료계가 초긴장하고 있다. 몇몇 전문가들은 수년 안에 새로운 신무기의 항생제가 개발되지 않으면 항생제가 개발되지 않았던 시절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실제로 일본과 미국에서 반코마이신에 대한 민감성이 줄어든 황색포도상구균이 나타나고 있다.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가진 병원성 세균이 출현하게 되면 의약계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통계에 의하면 해마다 약 200만 명의 환자가 병원 내에서 감염되고 있으며 이중 9만 여 명이 사망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병원 내 감염균의 70퍼센트 이상이 한 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내성균에 감염된 환자일수록 병원 입원기간이 길고 독성이 강하고 비싼 약을 쓰는 고통을 받고 있다.

2003년 영국에서도 5~10퍼센트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감염되고 그 비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보고됐다. 미국 미시간 주에서 2002년에 처음으로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VRSA)에 감염된 환자가 발견됐다. 이처럼 1989년 이전에는 반코마이신 내성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보고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VRSA와 함께 문제가 되고 있는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도 1992년 국내에 처음 보고된 이래 최근 3차 의료기관에서의 내성률이 18퍼센트로 보고되고 있고, 환자의 직장감시배양에서도 VRE가 2~11퍼센트에 이르는 등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위험성은 이제 우리의 코앞에 와 있다. 항생제 내성균을 ‘조용한 살인자(Silent killer)’라고 한다. 소리 없이 다가와 우리를 죽이고 있다는 뜻이다.

평소 항생제를 안 먹으면 내성균에 강할까?

사람들은 ‘나는 병원에 잘 가지 않고, 항생제를 잘 먹지 않으니 항생제 내성균과 상관없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철저한 오해다. 내성균의 문제는 그 사람이 항생제를 사용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균 자체가 벌써 특정 항생제에 대해 저항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항생제를 먹지 않아도 다른 곳에서 생긴 내성균이 내 몸에 침입하면 그동안 항생제를 사용해온 사람과 마찬가지로 항생제의 효과를 보지 못한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맹장수술을 받았다면, 그 병원에 오염돼 있던 슈퍼박테리아가 수술 중 감염될 수 있고, 그동안 항생제를 먹거나 주사 맞지 않았어도 침입된 슈퍼박테리아에 의해서 수술 부위는 아물지 않고 계속 화농이 일어나고 열은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계속해서 항생제를 투여해도 슈퍼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 항생제가 없기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길을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다리가 부러지고 찢어지는 상처가 났는데 공교롭게 그 주위 환경에 슈퍼박테리아가 있어서 감염됐다면 위의 예와 마찬가지로 불행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상에서 사용되는 항생제 오남용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률이 매우 높은 나라다. 다소 감소하는 추세지만 항생제 처방률이 58.9퍼센트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치인 22.7퍼센트보다 2~3배나 높다. 주요 병원 내 감염 세균으로 모든 베타락탐제(β-lactam)와 다른 약제에도 내성을 지니고 있어 감염되면 치료가 까다로운 내성 포도구균(MRSA)의 경우 1970년부터 내성균 발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해 1995년부터 지금까지 70퍼센트로 높은 내성률을 가지고 있다. 2000년 기준으로 스웨덴 0.6퍼센트, 호주 9퍼센트, 아프리카 15퍼센트, 스페인 28퍼센트, 프랑스 38퍼센트, 영국 40퍼센트, 미국 55퍼센트로 우리나라가 가장 높다.

우리나라도 2000년 7월부터 의약분업제도가 도입돼 임상에서의 항생제 사용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제도는 의약품 오남용의 관행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의원외래 항생제 사용량은 0.34DDD(Daily Defined Dose, 성인에서 주요 적응증에 사용되는 의약품의 일일 추정평균유지 용량, OECD 국가의 항생제 평균 기준단위 사용량)/1000명/일 이었는데 2003년 사용량은 0.28DDD/1000명/일로 감소했고, 또한 몇몇 규모가 큰 병원들은 병원 내 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항생제 사용을 관리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서도 항생제 남용에 따른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내성균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항생제 사용을 적정화시키려는 노력이 다각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하고 있다.

비임상, 축산에서 사용되는 항생제 오남용

축산장이나 양어장에서 항생제는 질병치료, 질병예방, 성장촉진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최근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축산에 항생제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많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 예로 노르웨이에서는 어류 양식과 관련해 어류 방역제도, 백신 개발 보급, 어장의 적정 이용 등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제도의 도입을 시행하면서 항생제 사용을 줄여 오히려 양식 생산량이 증가하는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비임상에서의 항생제 사용이 자유롭다. 수의사의 처방으로 사용되는 약은 대략 8퍼센트 정도고 나머지는 농가의 자가 치료 및 예방용으로 판매되고, 사료 첨가제로 사용된다. 이렇게 사용된 항생제는 내성균 문제뿐만 아니라 항생제가 기준치 이상으로 잔류된 채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공동으로 전국 4대 도시의 도축장, 백화점 및 할인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및 수입산 육류 300점(쇠고기 120점, 돼지고기 120점, 닭고기 60점)을 수거해 항생제 등 잔류물질에 대한 시험 검사 결과, 쇠고기에서는 잔류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반면 돼지고기 2점(1.6퍼센트, 120점 대상, 국산 포장육)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설파제가 검출됐다.

뿐만 아니라 2002년 국민 섭취빈도가 높은 식품에 식중독균 및 대장균군에 항생제 내성균의 분포에 대한 모니터링 시험결과 대상 식품에서 검출(63퍼센트)된 대장균군 중 93퍼센트가 항생제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특히 4종류 이상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다제 내성균’이 12퍼센트나 됐다. 또한 일부 식품에서 검출된 식중독균들의 내성률은 최저 56퍼센트에서 최고 100퍼센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상당히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다시 말해 병원의 환자 등에서 분리된 균이 아닌 우리가 흔히 접하고 있는 식품 중에 오염돼 있는 균들도 항생제 내성을 획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비임상에서 사용되는 항생제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 수의사 처방에 의해서 항생제를 사용하게 하고, 점차 항생제 사용을 줄여가면서, 항생제 사용에 의존하지 않아도 생산량이 줄지 않을 수 있는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영농관리 제도의 개발 및 보급이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 들어 돼지 사육에 있어서 무항생제를 선언하는 농가가 생기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21세기 공공보건에 가장 큰 위협을 끼치는 것은 항생제 내성 세균이라고 하며 그 문제를 다루기 위해 이미 1996년부터 체계화된 연구를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2000년 9월엔 항생제 내성에 대처하기 위한 토론토 선언(Toronto declaration to combat antimicrobial resistance)이 있었다.

그 내용은 △모든 병원과 지역 사회에서 항생제 내성의 지속적 감시 △동물에게 사용되는 항생제 오남용의 방지 △환자에 대한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 △항생제를 처방하는 의료인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신 항생물질 개발 등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비자보호원의 식품중의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사업결과 2003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국가항생제안전관리사업’이 수립돼 항생제 내성균 저감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항생제 내성률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환자들은 감기와 같은 항생제로 해결되지 않는 병들에 대한 항생제 요구를 줄이고, 의사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항생제를 요구해선 안 된다. 또한 처방받은 약을 중간에 복용 중지해 미생물의 항생제 저항력을 키워주지 말고, 증상이 없어져도 처방받은 약은 끝까지 먹도록 한다. 본인이 아닌 다른 이에게 처방된 항생제도 함부로 복용하면 내성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복용을 삼간다. 또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함으로써 내성균 감염 경로를 차단해 항생제 내성균 오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내성률을 줄이는 중요한 작은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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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한국소비자보호원 식품미생물팀장

WHO는 항생제오남용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세계보건기구, 항생제 저항성 문제에 대한 새로운 연구 보고서 발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가 항생제 저항성(antibiotics resistance) 병원균으로 인한 감염증의 위험을 경고하는 새로운 연구 자료를 미국 워싱턴 시간으로 6월 12일 발표했다는 소식이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항생제 저항성 질병 문제는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릴 것 없이 이미 심각한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의 전염병 책임자인 데이빗 헤이만(David Heymann) 박사에 따르면, 현 재 전 세계가 맞고 있는 항생제 저항성 문제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대처하지 못할 경우 현재 사용 중인 항생제가 전혀 쓸모 없는 약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미국 질병 방제·예방센터(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책임자인 제프 리 코플란(Jeffrey Koplan) 박사도 전 세계가 동일한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에 서 한 나라에서 발생한 약물 저항성 문제는 바로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문제로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항생제에 대해 저항성을 나타내는 병원균에는 세균(bacteria)을 비롯해 기생체 (parasite), 바이러스 등 거의 모든 병원체가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 저 항성은 병원체의 진화 과정의 하나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특히 항생제의 경 우, 약물의 남용이 약물 저항성 문제를 가속시키고 있다는 것이 학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과 후진국의 약물 남용 양상은 서로 다 른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의 경우 주로 약물의 과용으로 인한 문 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었는데,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항생제 복용자 가운데 약 50% 정도가 약물 과용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의 과용은 인체의 체내 미 생물 분포 양상을 교란시키는 동시에 유익한 미생물을 사멸시킴으로써 저항성 병원 균의 발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선진국과 달리 후진국에서는 약물 과용으로 인한 문제는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사용 가능한 약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문제가 유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이에 따른 처방이 없이 약물을 복용하기 때문에 약물 과다 사용보다는 약물 오용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들 후진국의 공통된 특징은 의사의 처 방 없이도 항생제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인데, 베트남의 경우 지난 1997년을 기준으로 약 70%의 항생제 복용 환자가 약물을 오용한 범주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 정되었다고 한다. 필리핀에서는 결핵 치료를 위한 항생제를 폐 비타민(lung vitamin)이란 이름으로 사용하는 사례까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가축으로 인한 항생제 저항성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현재 지 구상에서 사용되는 항생제 가운데 약 절반 정도는 가축 농가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항생제의 주된 사용 목적은 가축의 질병을 치료하는 동시에 생육을 증진시키 는 것인데 이와 같이 다량의 약물이 가축에게 사용됨으로써 약물 저항성 병원균의 출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그렇다면 약물 저항성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을까? 보고서가 밝힌 몇몇 사례 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소개되었다.

- 임질(gonorrhea)은 페니실린(penicillin)과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을 사용해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었지만 약물 저항성 병원균의 출현으로 이들 약물로 치 료가 어려워지고 있다. 대체 치료법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경제적 비용을 부담해야 만 하기 때문에 후진국의 경우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 만약에 임질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에이즈의 확산이 가속될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러시아, 중국의 경우 결핵 환자 가운데 10% 이상이 주요 결핵 치료제 두 가지에 대한 저항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 1,600 만 결핵 환자 가운데 2% 정도가 다중-약물 저항성 병원체(multi-drug resistant strains)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결핵은 특히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 에 약물 저항성 결핵균의 확산이 크게 증가할 위험이 존재한다.

-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말라리아는 매년 1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갈 만큼 무서운 질 병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말라리아 치료에 효능을 보였던 약물 가운데 약 80% 정도에 대해 약물 저항성 병원체가 출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약물 저항성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이 어느 정도에 이르고 있는지는 추정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좀 더 현명하게 약물을 사용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후진국에 충분한 약물 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고 약물 오용과 과용을 피하기 위해 일반인들을 대 상으로 한 교육을 확산시켜야만 한다는 방법이 제안되었다.

또한 가축의 생육을 증 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면 안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유럽에서는 이미 가축에게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했지만, 미국에서는 이에 대한 뚜렷한 결론이 내려지지 못한 실정이라고 한다.

(참고::AP News (http://www.newsday.com/ap/healthscience/ap520.htm) )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항암제

[여성들에게 있어서 유방암과 자궁암 등은 공포심을 일으키게 합니다. 수술을 받은 후에도 항암제치료-방사선치료-적어도 5년정도의 재발방지약복용이라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과연 함암제치료가 만능의 치료법인지 다름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면역학자 도오루 박사는 효소에 대한 전문가입니다. 효소에 대한 가장 쉽고 안전한 자극은 미네랄워터-비타민-미내랄보조제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약은 근본적으로 몸에 해를 끼치는 '독'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암 수술을 한 후에 암의 전이가 전혀 보이지 않는데도 예방 차원에서 일정 기간 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이 정론화되어 있다. 그러나 항암제는 맹독일 뿐이며,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암이 일단 제거되면 그 다음에는 암을 초래한 원인으로 판단되는 것들을 철저히 배제시켜 나가야 한다. 음주나 흡연 습관을 없애는 것은 물론 육류, 우유, 유제품도 최소 4~5년간 완전히 금지시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자연건강법을 거스르지 않는 습관과 행복감을 느끼도록 정신적인 안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면역력, 생명력, 세포를 복구 재생시키는 활동을 책임지고 있는 것은 수천 종류의 '효소'이다. 그리고 면역체계가 건강하게 잘 돌아가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어떤 효소로도 바뀔 수 있는 '원형효소'가 우리 몸속에 어느 정도 있는가에 달려 있다. 항암제가 맹독인 이유는 체내에 들어왔을 때 대량의 활성산소(Freeradical)를 뿜어내기 때문이다.

항암제는 독성이 강한 활성산소를 대량으로 만들어냄으로써 온몸의 암세포를 죽인다. 그러나 활성산소는 암세포만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많은 수의 정상세포도 항암제에 의해 죽게된다. 한마디로 '독으로 독을 제압'하는 것이다. 즉, 항암제는 동시에 발암제도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늘 항상성(정상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 때문에 독성이 강한 활성산소가 체내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면 몸속의 원형효소는 그것을 해독하기 위한 효소로 형태를 바꾼다. 우리 몸은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활성산소의 중화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다. 물론 항암제 치료로 암을 극복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나이가 젊고 원형효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다. 원형효소의 양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 개인차는 있지만 젊은 층이 항암제 치료의 성공률이 높은 것은, 항암제로 인해 원형효소를 소모해도 손상된 상태를 회복하는데 필요한 원형효소가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항암제의 부작용으로는 식욕 부진과 구토, 탈모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은 모두 대량의 원형효소가 해독작용에 사용된 결과 몸의 각 부분에서 효소가 부족해서 일어나는 증상으로 여겨진다. 항암제의 해독에 소비되는 원형효소의 양은 그만큼 막대한 것이다. 소화효소가 부족하면 식욕이 없어진다.

동시에 대사 효소도 부족해지므로 세포의 신진대사가 정체되고 위나 장의 점막이 짓물러 구토를 유발한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손톱, 발톱이 갈라지며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도 대사 효소의 결핍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약이 우리 몸속에 들어올 때도 이와 같은 증상이 일어난다.

약으로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하다. 약은 격렬한 통증이나 출혈 등 위급한 증상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약을 복용하면 당장은 나은 것 같아도 반드시 재발한다. 약은 결코 질병의 근본적인 치유 방법이 아니다. 질병을 근본적으로 고치는 방법은 평소 꾸준히 노력하는 것뿐이다. 따라서 원인을 제거해 치유되면, 두 번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규칙적인 식생활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보 도오루의 저/면역혁명]

위 속 지방, 비타민 C의 항암기능 억제

[속이 쓰려서 비타민C를 잘 먹지 못하겠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너무 과도하게 비타민C를 먹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채소와 과일만으로 비타민C를 충분히 보급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산화작용을 할 수 있는 정도의 평균섭취량은 하루에 적어도 1000mg이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C에 대한 효과를 인용보도한 신문기사를 올립니다]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비타민 C 등의 항암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판이 8일 글래스고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비타민C는 침과 음식물이 위 속의 지방과 섞일 때 생성되는 발암물질을 억제하지만 지방이 결합되면 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침 속에 들어 있거나 음식에 함유된 질산염(nitrate)로 부터 생성되는 아질산염(nitrite) 등이 위암을 촉발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음식물로 소화돼 위 속의 산성 환경으로 들어간 아질산염은 저절로 니트로화 물질(Nitrosating species)을 생성하고 이 니트로화 물질은 일단의 위 속 화합물을 니트로복합물(N-nitrosocompounds)이라는 발암성 인자로 전환된다.

비타민C 등의 항산화물질은 니트로화 물질을 다시 산화질소(nitric oxide; NO)로 전환시켜 발암성 인자인 니트로복합물의 형성을 막는다.

그러나 지방이 위 속에 들어오면 산화질소와 반응, 니트로화 물질이 다시 생성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에밀리 콤베트 교수는 "이 연구는 지질(脂質)의 존재가 항산화제의 인체 보호 효과를 현저하게 떨어뜨릴 수 있으며 지방이 많은 음식이 위 속 화학작용에 직접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영국 영양재단의 비르지트 아이스비트 박사는 "암은 여러 해에 걸쳐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 많은 원인이 결합돼 발병하는 것으로 어떤 한 요소가 암을 발생시킨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콤베트 교수는 베타 카로틴처럼 지질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항산화제도 니트로복합물을 중화시킬 수 있다면서 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지 말고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한 야채와 채소를 하루 5접시 분량씩 매일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실험생물학회 연례 회의에 제출됐다.

[연합뉴스]

비타민D와 항암제와 혈전형성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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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시판되는 대부분의 멀티비타민-미네랄보조제와 칼슘보조제 안에는 비타민D가 200-400IU정도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중요한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항암제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도 비타민D보조제의 섭취가 좋다는 연구보고서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000IU정도를 복용할 때 여러가지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비타민이며,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할 때 부작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1000IU이하가 가장 적절합니다.

비타민D가 항암제의 효능을 끌어올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장 활성도가 높은 비타민D의 일종으로 꼽히는 ‘1,25-디히드록시비타민D3’(1,25D3)가 암세포들로 하여금 항암화학요법제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유도해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

미국 뉴욕州 버펄로에 소재한 로즈웰 파크 암연구소의 잉유 마 박사팀은 지난달 캘리포니아州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던 미국 암연구협회(AACR) 100주년 학술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마 박사는 “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항암화학요법제의 일종인 시스플라틴(cisplatin)을 환자에게 투여하기 전에 1,25D3를 섭취토록 할 경우 항암제의 효과를 향상시켜 치료성과 측면에서 볼 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의 연구팀은 편평세포암종(SCC; squamous cell carcinoma) 세포들을 1,25D3에 노출시킨 후 24시간이 경과했을 때 시스플라틴을 주입하는 방식의 실험실 연구를 진행했었다. 편평세포암종은 구강 내부에서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는 악성종양의 일종.

그 결과 시스플라틴 또는 1,25D3를 단독투여했을 때에 비해 암세포들의 성장을 억제하고 세포괴사(apoptosis)를 촉진하는 효과가 훨씬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관찰되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마 박사는 “아마도 1,25D3에 의해 강화된 시스플라틴의 작용에 힘입어 종양억제 단백질들인 ‘p53’과 ‘p73’이 증가하면서 편평세포암종 세포들의 증식이 한층 눈에 띄게 억제되고, 세포괴사도 촉진되었기 때문일 것으로 사료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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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활성화 된 형태인 칼시트리올(calcitriol)이 암환자들에게서 혈전(血栓) 생성을 억제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은 미국 오리건州 포틀랜드에 소재한 오리건보건과학대학 암연구소의 토마스 M. 비어 박사팀에 의해 작성된 것이다. 이 논문의 자세한 내용은 '영국 혈액학誌'(British Journal of Haematology) 1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비어 박사팀은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바이오제약기업 노바셔社(Novacea)의 연구비 지원하에 총 250명의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시험과정에서 피험자들에게는 고용량의 칼시트리올 또는 위약(僞藥)과 함께 항암화학요법제의 일종인 '도세탁셀'(Docetaxel)이 투여됐다.

그 결과 칼시트리올과 '도세탁셀'을 투여받았던 그룹의 경우 위약과 '도세탁셀' 투여그룹에 비해 동맥과 정맥 내부의 혈전 생성이 크게(significantly)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

연구를 총괄했던 비어 박사는 "혈전이 뇌졸중, 심장마비 폐 색전 등 진행성 암환자들에게서 수반되는 치명적인 합병증에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 이번에 도출된 결론은 매우 주목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혈전 생성의 저해를 통해 암환자들의 예후를 개선하는데 뚜렷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것.

다만 칼시트리올의 효과를 좀 더 명확히 입증하기 위해서는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타민D는 피부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미국에서는 최근들어 전문가들이 보충제 섭취를 권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암 세포 약화를 유도하는 비타민 E

⊙ 비타민 E가 전립선암(prostate cancer) 발달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저해함으로써 암 세포 약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로체스터대학병원(Univ. of Rochester Medical Center)의 과학자들이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미국의 저명한 학술지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5월 28일자에 소개됐다.

⊙ 이번 연구에서 규명된 내용은 비타민 E로 인해 전립선 암세포가 전립선-특이 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과 안드로겐 수용체(androgen receptor)를 생성하는 기능이 저해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 단백질들은 전립선암이 발달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비타민 E가 전립선암 발달에 심각한 타격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된 사실이다.

⊙ 실제로 연구진은 전립선암 세포를 비타민 E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시도했는데, 이 경우 전립선-특이 항원의 수치가 무려 80%에서 90%까지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립선-특이 항원의 감소는 암세포의 성장이 크게 둔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비타민 E를 처리함으로써 암세포의 수 자체도 25%에서 5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에서는 암세포 가운데 90%가 사멸되는 경우도 있었다.

⊙ 이번 연구 결과는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시험관 실험을 통해 확인된 것들이다. 그러나 다른 임상 연구에서도 이번 연구가 확인한 내용과 동일한 결과들을 유추할 수 있다. 한 예로 핀란드에서 29,000 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임상 연구에서는 비타민 E를 섭취할 경우 전립선암 발병률이 약 1/3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비타민 E는 자유라디칼(free radicals)이라는 유해 분자 물질을 파괴하는 기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항산화제(anti-oxidant) 물질 가운데 하나이다. 이 같은 기능 때문에 일부 학자들은 비타민 E의 항산화 작용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가설을 제기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비타민 E의 항암 기작은 기존의 가설과 전혀 다른 새로운 것이다. 비타민 E로 인해 저해를 받는 안드로겐 수용체는 전립선 세포와 전립선암세포 모두의 생장을 위해 핵심적인 물질이다. 비타민 E는 이 단백질이 하나의 본체(assembly)를 형성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명확한 항암 효능을 발휘한다.

⊙ 이번 연구 성과가 중요한 의의를 갖는 이유는 이를 기초로 새로운 항암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전립선암 치료제들은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생성을 차단하거나 아니면 테스토스테론이 안드로겐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는 기작을 갖는다. 안드로겐 수용체를 간접적인 방법으로 공격하는 것인데, 이번 연구 성과를 응용할 경우 이 수용체 자체를 표적으로 삼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엔진에 공급되는 연료를 차단하는 방법이 기존 약물들의 기전이라면 연료 탱크 자체를 제거하는 것을 향후 개발될 약물의 약리 기전으로 볼 수 있다.

⊙ 기존의 약물과 비타민 E와 같은 효능을 나타내는 약물을 함께 사용해 치료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전형적인 항-안드로겐 약물(anti-androgen drug) 가운데 히드록시플루타미드(hydroxyflutamide)라는 것이 있다. 이 약물의 단점 가운데 하나는 전이성 전립선암 세포(metastatic prostate cancer cells)에는 거의 효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약물과 함께 비타민 E를 처리했을 경우에는 암세포의 성장이 크게 둔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이번 연구를 통해 비타민 E의 구체적인 항전립선암 효능이 확인되기는 했지만 암 예방 목적으로 비타민 E 섭취를 권장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보강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비타민 E는 여러 가지 아유형을 갖고 있다. 각기 다른 유형에 따라 그 효과도 천차만별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한 예로 알파-토코페릴 숙신산염(alpha-tocopheryl succinate)이라 불리는 비타민 E 숙신산염(vitamin E succinate)의 경우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방해하는데 더 좋은 효능을 나타낼 수 있다고 한다.

[출처:http://www.cheric.org]

현대인이 오메가-3 부족에 허덕이는 까닭은?

현대인이 오메가-3 부족에 허덕이는 까닭은?

불포화 지방산이 인체에 꼭 필요한 것은 세포막과 신경계의 주요 구성 성분이기 때문이다. 세포 내로 각종 물질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세포막은 정상적인 세포 기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불포화 지방산을 흔히 필수 지방산이라고 부른다.

불포화 지방산은 이중 결합이 하나인 단일 불포화 지방산(오메가-9 지방산)과 여러 개의 이중 결합이 있는 다중 불포화 지방산으로 나뉜다. 다중 불포화 지방산에는 오메가-3과 오메가-6 지방산 두 가지가 있다. 현대인이 가장 부족하기 쉬운 것이 오메가-3이다.

오메가-3은 아마유, 유채유, 호두 기름에도 있지만 특히 생선에 많은데 한대성 어종인 연어, 고등어, 참치에 듬뿍 들어 있다. 오메가-6 지방산은 해바라기유, 옥수수유, 면실유 등 흔히 먹는 쿠킹 오일에 많다. 오메가-9 지방산은 아보카도, 올리브, 땅콩, 카놀라, 아몬드 오일처럼 식물성 지방에 주로 많다. 가축은 사육 방식에 따라서도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달라진다. 풀밭에서 뛰어놀면서 키운 소는 오메가-3 지방산의 함량이 곡식만 먹여 키운 소보다 2∼6배가 높다.

오메가-9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춘다. 흔히 콜레스테롤 하면 나쁜 것으로 생각하지만 인체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뇌와 신경 조직과 세포막을 만드는 원료가 바로 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에는 인체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인 HDL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두 종류가 있다. 오메가-9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킴으로써 인체의 콜레스테롤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미국국립보건원은 포화 지방산의 하루 섭취량을 전체 칼로리의 7% 이내로 줄이고, 단일 불포화 지방산(오메가-9 지방산)은 20%, 다중 불포화 지방산은 10%까지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매일 서로 다른 야채와 과일을 5종류 이상 먹고, 생선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고, 쇠고기나 닭고기는 하루 한 번 이상 먹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오메가-6과 오메가-9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육류와 쿠킹 오일 그리고 식물성 기름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충분히 먹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부족한 것은 오메가-3이다.

1998년 미국 에모리 대학의 보이드 이튼 교수가 조사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농업을 시작하기 이전 석기 시대에는 오메가-3 대 오메가-6의 섭취 비율이 1:1에서 1:3이었다. 반면 현대 미국인은 1:12이다.

이처럼 오메가-6 대비 오메가-3의 비율이 낮을 경우 심혈관 질환, 암, 각종 염증성 질환을 악화시키게 된다. 반면 오메가-3 지방산을 먹으면 몸에 해로운 트리글리세리드의 형성과 혈액 응고를 막기 때문에 심장병을 예방하고 혈압을 낮추며 부정맥을 예방한다.

오메가-3 계열의 지방산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DHA와 EPA이다. 특히 DHA는 뇌세포의 가장 중요한 성분이다. 만일 부족할 경우 우울증, 정신분열증, 기억력 상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임산부가 오메가-3을 섭취하지 못할 경우 미숙아, 저체중아, 활동 과다증 아이를 낳을 수 있다.

뇌세포의 막에 많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전기 자극을 빠르게 다음 세포로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대뇌피질의 지방 성분 중 15∼20%가 DHA이다. 반면 혈액을 이루는 세포 가운데서 DHA 성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4%에 불과하다.

임신 기간 중 태아는 약 600g의 DHA를 필요로 한다.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는 태반을 통해 공급되므로 임신 중 산모의 영양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모유에도 EPA와 DHA가 함유되어 있다. 엄마가 충분한 양의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모유 안의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늘어난다. 그러나 DHA를 첨가하지 않은 조제 분유에는 충분한 양의 DHA가 들어 있지 않다. 따라서 모유를 먹이는 것이 충분한 양의 DHA 공급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오메가-3 지방산 등 불포화 지방산에 대한 논문은 1990년대 들어서만 수천 편이 쏟아져 나왔고 대중 서적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책으로, 소아과 의사인 아트미스 시모포로스 박사가 1998년에 쓴 ‘오메가 플랜’이 있다. 이 책은 2003년에 ‘오메가 다이어트’란 제목으로 국내에도 번역본이 나왔다.

하버드 대학 조교수이자 보스턴 맥클린 병원 의사인 앤드루 스톨 박사가 2001년에 쓴 ‘오메가-3 커넥션’은 우울증 등 정신질환과 오메가-3의 관련성을 심층적으로 파헤쳐 주목을 받은 책이다. 그동안 지방질을 많이 섭취함으로써 심장병, 비만 등의 원인이 됐다는 것은 잘 알려져 왔다. 이 책은 식습관이 뇌의 화학 작용을 변화시킴으로써 사람을 불안하게 하고 우울하게 만들 뿐 아니라 청소년 폭력과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한다.

오메가-3 지방산을 먹으면 우울증을 누그러뜨리거나 예방할 수 있어 병에 담아 파는 상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생선을 많이 먹는 일본에는 생선 섭취량이 적은 미국과 비교해 우울증 환자가 적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는 것도 혈중 오메가-3 지방산 부족과 관련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는 아드레날린이 생성된다. 아드레날린은 혈중 DHA를 집중 분해해 결핍 상태에 빠지게 한다. DHA 결핍은 정신질환을 악화시키고, 그 결과 인체가 받는 스트레스의 정도는 더 심화된다.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DHA 보충제를 섭취하면 시험 스트레스의 정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네덜란드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생선을 먹으면 노인성 치매의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정신분열증도 세포막에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하면 생길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 재료로 서양에 아마씨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들깨가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들깨기름을 짜먹을 정도로 들깨를 애용해 온 전통을 살려 나가야 한다.[신동호/뉴스와이어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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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조선신문기사]

'연어-고등어-호두' 오메가-3-지방산 혈압 낮춘다

[뉴시스 2007.06.05 09:21]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나 견과, 씨 등을 많이 먹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60대 연령중 상당수가 혈압이 높고 중년층의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팀은 40-59의 4,680명의 일본과 , 중국, 미국, 영국의 남녀를 대상으로 식사와 혈압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식사를 했던 사람들에서 혈압이 약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심장협회순환기저널(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Journal Circulation)'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각 영양소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 작았지만 그러나 각각의 혈압 강하 효과가 모아지면 혈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시가의대(Shiga University) 우에시마 박사는 만일 염분을 적게 먹고 체중을 줄이고 과음을 피하며 채소나 전곡류, 과일을 많이 먹고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먹어 혈압을 각각 조금만 줄일수 있다면 이 같은 영향이 모아져 혈압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모든 생선이나 견과가 혈압에 대해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닌 바 연어, 송어, 고등어등의 생선들이 이 같은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또 호두, 아마씨, 카놀라오일등도 이 같은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바 특히 이 같은 식품의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생선을 섭취하는 것보다 건강에 더욱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이 같은 오메가-3-지방산 섭취가 뇌 발달에 도움이 되며 암과 심장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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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칼두데이기사]

'오메가-3-불포화지방산' 대장직장암 예방



지방산의 종류에 따라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에 각각 다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든버러대학 데오도라토우 박사팀이 '임상역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 생선이나 견과류에 많이 함유된 건강에 좋은 지방산인 오메가-3-다가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줄일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마가린부터 구운제품, 스낵류 식품까지의 모든 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정제된 식물성 기름에 흔히 함유된 6-불포화지방산(6 PUFAs)을 섭취하는 것은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대장직장암을 앓는 1,455명과 이 같은 질환을 앓지 않는 1,455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대장직장암 환자들에서 오메가3-불포화지방산(omega-3 PUFAs), 특히 이 같은 지방산중 도코사헥사에노산(docosahexaenoic acid, DHA), 에이코사펜타에노산(Eicosapentaenoic acid, EPA)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식사중 오메가3-불포화지방산이 가장 많이 든 사람들이 가장 적은 사람에 비해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약 37%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연관성이 가장 강한 오메가3-불포화지방산은 생선 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도코사헥사에노산과 에이코사펜타에노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도코사헥사에노산과 에이코사펜타에노산이 식사중 가장 많이 든 사람들이 가장 적게 든 사람에 비해 대장직장암 발병 우험이 각각 41%,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오메가3-불포화지방산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비해 오메가6-불포화지방산 섭취는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과 연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메가6-불포화지방산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화학물질의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온 반면 오메가3-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세포막으로 신속히 흡수되며 일부 항암 작용을 하게 되는 생물학적 작용 특성이 이 같은 차이를 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또한 대장직장암 환자들이 육류등에 많이 든 포화지방, 단가불포화지방, 트랜스지방산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장직장암 발병과의 연관성은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오메가-3-지방산이 대장직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결론짓기에는 아직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오 윤정 기자)

수퍼 박테리아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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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열이 나고 몸이 아프면 병원에 습관적으로(거의 중독수준) 그대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적절하게 보급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낫는 증상인데도, 병원에서 강력한 항생제를 달라고 의사에게 조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마디로 항생제가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미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생제는 감기바이러스 정도도 억제하거나 치료할 수 없습니다. 항생제는 박테리아용(세균용)이며, 현재 치사적인 박테리아들 조차도 대부분 약물내성(항생제를 투여하여도 효과거 없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병원내 슈퍼버그 문제로 인하여 미국언론과 한국언론에서 야단입니다. 20세기 의학의 최대실수를 들라고 한다면 바로 "항생제문제"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몸이 아파도 병원에 달려가기를 좋아하시는 분들, 무조건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싶어하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볼 필요가 있는 기사입니다. 한국의 기사이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10수년전인 90년대 초반부터 병원집중치료실 또는 수술부위의 치사적인 감염박테리아의 약물내성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루어 오고 있습니다. 한국은 항생제오남용 1위이며, 약물내성에 있어서 상위권을 달리는 상황인데도 병원에 가기를 좋아하고, 처방받은 항생제를 무조건 믿어버리는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 볼 필요가 있는 기사입니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 초부터 집중적으로 다루어져 왔던 내용이며, 미국의 보건당국이나 연구소 등(CDC, NIH등)의 홈페이지는 아예 공식적으로 내 걸고서 약물내성의 문제점을 강력하게 교육하고 있습니다. 언론기사라면 일단 믿고 보는 사람들에게는 적절한 참고 기사일수도 있습니다.]

국내 병원 내성균 득실…혈액 감염자의 30% 사망[출처: joins.com]

여러 항생제를 사용해도 죽지 않는 병원균, 즉 ‘수퍼 박테리아’에 대한 불안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2005년 1만8000명 이상이 수퍼 박테리아에 감염돼 숨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부터다. 지난 60여 년 동안 항생제는 인간을 구원했다. 하지만 남용으로 수퍼 박테리아를 만들어냈다. 우리는 어떤가. 항생제 내성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병원감염 관리 수준이 엉망이다 보니 수퍼 박테리아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2005년 한 종합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차모(80·여)씨. 수술 후 열흘 정도 지나자 온몸이 불덩이가 됐다. 이런저런 항생제를 썼으나 열이 내리지 않았다. 결국 며칠 만에 세균이 혈액 속에 침입해 전신을 감염시키는 패혈증으로 번지면서 숨졌다. 이 세균은 메티실린이라는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황색포도상구균(MRSA)이었다. 병원 측이 차씨의 몸에 약을 주입하기 위해 꽂았던 관(카테터) 관리를 소홀히 해 여기에 있던 세균에 감염된 것이다.

항생제 내성률 세계 최고

지난해 소뇌 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정모(39·여)씨는 수액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증세로 수술을 다시 받았다. 그 이후에도 뇌척수액 누수가 계속돼 재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부위가 세균에 감염돼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결국 1급 뇌병변 장애인이 됐다. 수술 부위에서 발견된 세균은 MRSA였다.

MRSA는 최근 미국에서 에이즈보다 많은 사망자를 낸다고 발표했던 세균으로 수퍼 박테리아의 대명사로 통한다.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수퍼 버그’라는 이름을 붙였다. 국내도 결코 수퍼 박테리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병원에 이 박테리아가 득실대면서 의료사고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발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1~2007년 6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병원 감염 관련 의료분쟁은 257건이었다. 이 중 원인균이 밝혀진 분쟁은 133건으로 73건이 MRSA 감염이었다. 또 다른 수퍼 박테리아인 반코마이신내성 장구균(VRE)과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CNS)이 각 4건, 2건으로 수퍼 박테리아가 59.4%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병원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33명이었는데 이 중 상당수가 MRSA가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람·동물에 항생제 남용한 탓

MRSA에 감염돼 이 균이 혈액으로 침투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모 대학병원에는 최근 4년간 이런 환자가 238명 발생했고 이 중 20~30%가 사망했다고 한다. 의료소비자 시민연대 강태언 사무총장은 “감염은 의료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대부분이 MRSA 때문에 생긴다”면서 “MRSA로 인한 사망자도 꽤 늘었다”고 말했다.
MRSA 감염의 진원지는 병원이다. 우리 병원에는 선진국에 비해 수퍼 박테리아가 훨씬 많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44개에서 발견되는 황색포도상구균의 73.5%가 MRSA였다. 2000년 70%에서 몇 년 사이에 약간 올라갔다. 영국(44%)·덴마크(2%)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중환자실이나 중소병원은 더 열악하다. 중소병원은 2002년 MRSA 내성률이 33.7%였으나 2006년에는 46.2%로 악화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전국 44개 종합병원 중환자실을 조사했더니 88.7%가 MRSA였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배현주 교수는 “MRSA 감염을 줄이려면 감염된 환자를 격리해야 하는데 (MRSA가) 너무 많아 손을 댈 수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예방 거의 안 해 감염 무방비


우리는 2004년에서야 큰 병원에 감염관리위원회를 설치했다. 그전까지는 감염에 대해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다. 병원 감염으로 생긴 추가 치료비를 환자가 다 부담해야 한다. 병원들은 감염 관리를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감염 예방에 소극적이다.
항생제 남용도 수퍼 박테리아 창궐의 원인이다. 지난해 동네의원 항생제 처방률은 54%다. 미국 43%, 네덜란드 16%보다 높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는 “항생제를 많이 쓰면 내성균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축산물 항생제 남용도 심각하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2004년 국내 육류 생산에 쓰는 항생제는 미국의 3.6배, 호주의 14.5배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미국의 발표가 세계를 놀라게 한 이유는 수퍼 박테리아 독성이 흔히 볼 수 있는 MRSA보다 훨씬 강하고, 감염자의 14%가 체육관·탈의실 등 병원이 아닌 곳에서 집단 감염됐다는 사실이다. 환자가 아닌 건장한 미식축구 선수가 탈의실에서 감염되고 흑인 아이들끼리 접촉하면서 병에 걸렸다.

‘병원 밖 감염’은 발견 안 돼

다행히 국내에서는 아직 병원 밖 집단 감염은 눈에 띄지 않는다. 서울대병원 등 7개 대학병원이 2005년 환자 112명의 MRSA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미국 변종과는 달랐다. 2002~2005년 경남 창원과 마산에서 어린이 50명이 병원 외에서 MRSA에 집단 감염됐지만 이 역시 독성이나 감염력이 미국과는 달랐다. 한양대 배 교수는 “우리나라가 글로벌화되면서 미국의 박테리아가 국내로 들어와 환경이 맞으면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MRSA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2004년 영국 해병대원 캠벨 리처드(18)가 훈련 도중 다리에 찰과상을 입고 세균에 감염되면서 이틀 만에 숨졌다. 독성이 강한 변종 MRSA 때문이었다. 지난해 가을에는 대학병원의 환자 11명이 수퍼 박테리아에 감염돼 숨졌다. 영국에서는 매년 5000여 명이 병원에서 MRSA에 감염돼 사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럽연합의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 6월 보고서에서 “수퍼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이 유럽이 직면할 최대의 전염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연합은 앞으로 유럽연합 내에서만 매년 300만 명이 감염되고 5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퍼 박테리아=노란 공처럼 생긴 세균들이 포도송이처럼 뭉쳐져 있는 게 황색포도상구균이다. 이 균은 피부염증·폐렴·패혈증 등을 일으키며 메티실린이라는 항생제에 죽는다. 이 항생제에 죽지 않는 황색포도상구균이 MRSA다. 반코마이신이라는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장구균도 수퍼 박테리아이지만 아직은 내성률이 낮고 감염자가 얼마 안 돼 별 문제가 안 되고 있다.

<수퍼 박테리아 감염 막는 손 씻기 요령>

▶요리 전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후 등 하루에 최소 5회, 1회 1분간 씻는다
▶항생제나 항균제를 첨가하지 않은 비누를 사용한다
▶시계나 반지는 뺀다
▶손가락 사이와 끝, 손톱, 엄지손가락, 손목을 잘 씻는다
▶종이타월로 손을 닦고, 그 타월로 수도꼭지를 잠근다
▶손을 완전히 말린다
※자료:『항생제 중독』(도서출판 시금치)

출처: 중앙일보/강찬수 환경전문기자, 신성식 기자

감기만 걸리면 항생제 찾는 분들에게

"감기에 항생제가 효과가 있다" 고 주장하면서 항생제를 투약하였던 의사들이 바로 "실제적인 대체치료의학" 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한마디로 의학적인 진실은 비진실이 되고 비진실이 진실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서 감기 걸리면 무조건 항생제를 먹어야 하는 것처럼 오해를 하고 살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감기치료제=항생제" 라는 공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를 치료하는 약은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감기에는 어떤 항생제도 효과가 없다는 것이 의학적인 진실입니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항생제는 세균(박테리아용)이기 때문에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은 체내의 박테리아를 약물내성균으로 만들 뿐이며, 항생제를 함부로 투여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최근 미국정부기관인 미질병예방관리센터(CDC)는 공식적인 웹사이트를 통해서 "감기에는 항생제가 먹혀들어가지 않는다" 고 지속적으로 흥보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내용을 요약하여 실었습니다. 감기에는 항생제가 없다는 것이 정부도 의사도 의학자들도 전부 믿고 있는데 일반인들은 왜 "감기치료=항생제" 라고 믿고 있을까요?

이것은 마치 담배는 백해무익이며, 4천종류의 화학물질과 4백가지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는 것을 전부 알면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의학적인 진실을 무시하고서 담배를 피우며, 또한 정부도 담배를 파는 것을 허용하는 것과 똑 같은 일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쉬고, 푹 자며,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혈액의 농도와 같은 알칼리성 미네랄 워터를 마시면서 비타민과 미네랄보조제를 충분히 섭취하여 혈액의 기능 중에 하나인 면역기능을 자연적인 방법으로 증가시켜주면 퇴치가 됩니다. 또한 피요하다면, 천연항생제로 알려진 콜로이드 실버수(은이온수)를 마시면, 감기바이러스를 약물내성이 없이 억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상식(1)

O 합성된 비타민D가 함유된 모든 우유는 마그네슘을 체외배출시켜버립니다.
O 커피 아이스크림에는 콜라 500cc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O 매일 1잔이상의 술(칵테일)을 마시면 체내의 비타민B1, 비타민B6, 엽산(Folic Acid)이 결핍됩니다.
O 미국여성의 약 80%이상은 칼슘부족입니다.
O 피임약은 비타민B6. 비타민B12. 엽산, 비타민C의 효능을 손상시킵니다.
O 어린이들은 어른들에 비하여 체중대비 1.5-2배의 단백질을 섭취하여 하며, 아기들은 3배이상이 필요합니다.
O 비타민C. 비타민E, 양배추의 인돌은 특정 발암물질에 억제효과를 가진다.
O 비타민 B1을 섭취하면 배멀미와 비행기멀미가 완화됩니다.
O 육식을 즐기는 사람은 비타민B6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O 양파, 마늘, 무우, 부추에는 알라신이라는 천연항생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O 아스피린을 먹으면 비타민C의 체외배출량이 3배 증가한다.
O 인공향료, 인공색소 등 인공첨가물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면역기능이 저하됩니다.
O 가열하지 않은 땅콩에는 단백질의 소화를 방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습니다.
O 통밀, 현미로 만든 시리얼, 빵, 죽으로 건강식으로 하였다는 것은 착각입니다.
O 연수기를 사용하면 염분섭취량이 늘어나 건강을 해칩니다.
O 체내에 있는 과도한 나트륨(식염)을 제거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나트륨이 없는 물을 하루에6-8컵을 마시는 것입니다.

(참고: New Vitamin Bible by Earl Mindell and Hester Mundis)

비타민B 결핍시 치매 가능성 3-4배 높다

비타민 B군 등 영양소가 부족하면 기억력 감퇴 등으로 이어져 노인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대학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전남대병원 정신과 치매연구팀이 밝힌 '비타민 B군 결핍과 치매 발병과의 관계' 연구논문에 따르면 비타민 B군 수치가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보다 치매발생률이 3-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광주 광산구에 살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700명을 대상으로 2001년과 2003년 2차례에 걸쳐 치매여부와 혈액검사를 통한 비타민 B군 분포 여부를 비교 조사해 밝혀졌다.

1차조사에서 치매가 없었던 노인들 중 2차조사에서 치매가 발병한 노인과 그렇지 않은 노인들의 혈액을 검사를 결과 비타민 B군 등의 영양상태가 치매발병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영양결핍으로 인한 노인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미밥과 콩, 버섯, 김, 장어, 우유, 시금치, 호두 등 비타민 B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정신과 김재민 교수는 "비타민 B군이 결핍됐을 때 기억력이 감소한다는 내용의 논문은 과거에도 일부 있었지만 '비타민 B군 결핍과 치매 발병과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규명한 논문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은 관련 학계의 유명 국제학술지인 '신경학.신경외과학.정신과학'(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에서 임상적 가치가 큰 논문으로 선정돼 해외언론에 배포되는 '이달의 보도 논문'으로도 채택됐다.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의 결과는 인터넷 사이트 (http://press.psprings.co.uk/jnnp/january/jn131482.pdf) 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2000년부터 치매연구사업을 벌이고 있는 전남대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국제치매사업에 한국대표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의료기관 등과 함께 '지역사회에 근간한 치매환자의 관리'라는 서비스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광주=연합뉴스)

공복혈당 100~125라도 심장병 위험 높아져

공복혈당이 제2형(성인) 당뇨병 진단 직전단계인 100-125mg/dl이라도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되며 그 전단계인 100~125mg/dl는 공복혈당장애로 당뇨병 예고신호로 간주된다. 전에는 공복혈당장애 구간이 110~125mg/dl이었으나 2004년부터 100-125mg/dl로 강화되었다.

미국 프레이밍엄심장조사(FHS)의 캐럴라인 폭스 박사는 4천58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조사시작 때 공복혈당이 100~125mg/dl인 사람이 100mg/dl 이하인 사람에 비해 심장병 발병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조사기간에 모두 291명이 심장병 진단을 받았다.

폭스 박사는 이러한 경향은 여성이 남성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특히 공복혈당이 110~125gm/dl인 여성은 당뇨병 위험이 당뇨병 환자와 똑 같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여성은 혈당 수치와 상관없이 남성보다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폭스 박사는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당뇨병학회(ADA)의 의료실장이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의과대학 당뇨병치료실장인 존 뷰스 박사는 공복혈당이 100mg/dl을 넘으면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봐야 하며 여성인 경우 특히 그렇다고 논평했다.

뷰스 박사는 ADA는 45세 이상은 누구나 공복혈당을 측정하도록 권하고 있다면서 공복혈당이 100mg/dl 이하, 즉 99mg/dl이면 정상이지만 100mg/dl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1월22일자)에 발표되었다. (서울=연합뉴스)


1주일에 1시간만 걸어도 대장암 30% 예방

매주 한 시간만 걸어도 내장암의 발병을 막을 수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캐슬린 위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국제 암 저널’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결과다.

이들은 최근 16년간 40~65세 연령의 7만929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병력을 조사한 결과 547명이 대장암에 걸렸다. 연구결과 매주 1∼1.9시간 걸은 사람은 전혀 걷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31%나 낮았다. 매주 4시간 이상 강도를 높여 운동한 여성들은 발병률이 44%나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하면 발병 위험을 더욱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밀가루음식과 골다공증치료

"Increased Preval ence of Celiac Disease and Need for Routine Screening Among Patients With Osteoporosis", William F. Stenson, Rodney Newberry, Robin Lorenz, Christine Baldus, Roberto Civitelli,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February 28, 2005, vol.165, pp.393-399.

밀가루 섭취에 따른 글루텐 불내성을 가지는 신체를 보유한 사람들에게서 골다공증이 발현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학술지의 최신호에서 발표된 논문에서 제시되었다. 그러나 ‘만성 소화장애증’이라고 일컬어지는 글루텐 불내성은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글루텐 불내성으로 야기된 골다공증은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도 함께 제시되었다.

미국 센트루이스 시에 있는 워싱턴 대학의 Barnes-Jewish Hospital 병원 의사인 William Stenson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서 골다공증 환자 중에서 3%에서 4% 정도는 만성 소화장애증으로 인하여 신체에 필요한 칼슘과 비타민 D를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진행된 것으로 제시되었다” 라고 밝혔다. 따라서 Stenson 박사 연구진은 특히 만성 소화장애증 환자의 경우 골다공증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고하였다.

8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는데 이중에서 일부는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 결과, 골다공증 환자 그룹 중에서 정상 그룹에 비교하여 만성 소화장애 증세를 가진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소화장애 증세란 밀가루에 함유되어 있는 글루텐 단백질 성분에 면역 시스템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증세를 말하는데, 이러한 경우 창자에서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이 방해를 받게 된다. 연구진은 골다공증 및 만성 소화장애 증세를 가진 환자들에게 1년 동안 글루텐 성분이 없는 음식만을 섭취하게 한 결과, 이들에게서 소화장애 증세 및 골다공증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Stenson 박사는 “글루텐 불내성을 가진 골다공증 환자에게 글루텐 성분이 없는 음식을 섭취하게 한 결과, 골다공증세가 많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글루텐 성분이 없는 음식을 섭취하였던 환자의 경우, 장의 영양분 흡수 능력이 개선되어 칼슘과 비타민 D를 정상적인 수치로 흡수할 수 있게 되어 골다공증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라고 주장하였다. Stenson 박사의 견해에 따르면 유전자적 특성에 따라 만성 소화장애 증세가 발현될 가능성이 클 수 있지만 보통 나이가 많이 들면서 이러한 증세가 나타난다고 한다.

칼슘부족과 유방암

호주 앤잭연구소( ANZAC Research Institute) 연구팀이 유방암 전이를 가진 쥐를 이용 진행한 연구결과 칼슘 부족이 진행성 유방암이 뼈로 전이되는 경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암연구협회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 따라서 칼슘 섭취가 유방암이 뼈로 전이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치료동안의 보조치료로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약 70% 가량에서 뼈에 2차적 전이암을 갖는다며 이 같은 암전이가 기존 뼈을 파괴하는 대사과정을 유발 통증과 장애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뼈의 파괴와 이로 인한 뼈의 재생이 암 세포가 자라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드는 악순환을 낳는다고 말했다.

이 같이 뼈의 파괴와 재생성이 암 전파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알기 위해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저칼슘과 고칼슘 식을 하게 한 후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뼈의 파괴, 재생의 과정을 조절하는 화학적 인자와 무관하게 식이중 칼슘 부족이 암 세포증식을 높이고 암 세포에 의해 더욱 많은 뼈가 전이되게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많은 노년 여성들이 칼슘 섭취 부족과 비타민 D 부족으로 인한 칼슘 저하를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방암이 뼈로 전이될 높은 위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체내 칼슘과 비타민 D 상태가 암 전이에 어떤 영향을 주며 이 같이 부족한 칼슘과 비타민 D를 보충해 주는 것이 유방암 환자에서 중요한지를 알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칼슘과 비타민D와 유방암발병률

칼슘과 비타민 D를 많이 먹는 여성일수록 폐경전 여성에서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와 칼슘 섭취가 유방암 발병을 예방한다는 동물 실험 결과 나타난 바 있으나 인체에 대해서는 불확실해 왔다.

하버드 의대 린 박사팀은 이 같은 사실의 검증을 위해 여성건강연구에 참여했던 45세 이상 20,909명 폐경이 지난 여성과 10,578명의 폐경전 여성의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내과의학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10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276명의 폐경전 여성과 743명의 폐경이 지난 여성에서 유방암이 발병한 가운데 비타민 D와 칼슘 섭취가 폐경전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이 같은 폐경전 여성에 있어서의 연관성은 유방암이 더욱 진행됐을 경우 더욱 현저하게 나타났으며 이에 비해 폐경이 지난 여성에서는 이 같은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칼슘과 비타민 D가 고농도의 인슐린 성장인자 1(IGF-1)와 인슐린 성장인자 결합 단백질 3 를 발현하는 유방암 세포에만 항암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칼슘과 비타민 D, 인슐린 성장자가 상호작용을 일으켜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바 이 같은 성분들이 노화와 더불어 감소하고 젊은 폐경전 여성에서 이 같은 성분들이 더욱 많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유방암 발병을 예방하기 위한 비타민 D, 칼슘 섭취의 영향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Tumor Maker (종양마커) 라는 것은 무엇인가?

여성들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과 난소암 등을 굉장히 두려합니다. 남성들은 폐암, 위암, 간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에 대해서 두려워 합니다. 그래서 자연치료법에 대한 도움을 요청받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혈액테스트결과와 암표식(Tumor Marker) 검사결과치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혈액성분을 분석하는 의료기술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초음파진단기, CT, MRI기술도 상당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혈액성분분석과 초음파진단과 CT, MRI상에도 나타나지 않는데도 몇차례에 걸려 생검(Biopsy, 살점을 떼내에서 검사하는 방법)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들의 진을 빼는 일이 있습니다. 암이 전이될 정도라면 기본적으로 혈액 안에 종양표식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무조건 가만히 있지 말고 "혈액성분분석과 화상검사를 통해서 암지표를 어떻게 보는 것인가" 에 대해서 끈질지게 의사로부터 확인을 요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혈액성분과 화상검사에서 전혀 이상이 없는데도 수차례에 걸쳐서 생검을 계속 하자고 하는 의사에 대해서는 일단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종양 표지자란, 암세포가 있는 것을 나타내어 주는 물질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암세포가 만드는 물질, 또는 체내의 정상세포가 암세포와 반응해서 만드는 물질 중 혈액이나 조직, 배설물 등에서 그 물질을 거사하는 것이 암 진단이나 치료의 지표로서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종양 표지자로는 정상적인 태아에게도 나타나는 「태아성암항원」인 CEA와 AFP가 대표적이고, 이외에도 당단백질, 호르몬, 효소, 혈액응고에 관계된 물질 등 많은 종류가 있어, 30가지 정도가 혈액과 소변을 이용한 임상검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종양표지자 항체는 암조직의 자세한 성질을 현미경 표본으로 조사할 때에도 사용됩니다.

종양 표지자의 검사를 이용해서 몸에 암이 있는지, 암세포의 성질이 어떤지, 어떤 치료가 효과적인지, 수술후의 잔류암은 없는지, 그리고 재발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종류의 종양 표지자는 암과는 상관없이 증가하는 등, 불확실한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암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종양표지자의 특성

종양표지자 중에서는 체내의 특정 암 세포만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상치가 확인되면 바로 특정장기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계를 「장기특이성 이 높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종양표지자는 여러 장기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특정 표지자의 값이 높아도 어느 곳에서 생긴 암인지 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그 표지자가 혈청 중에 다량으로 존재한다해도 그것만으로는 어디에서 생긴 암인 지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종양 표지자 검사법

종양 표지자의 검사는
(1) 암에 걸리기 쉬운 사람의 선별검사
(2) 위험도 높은 그룹의 추적
(3) 암 유무 진단의 보조
(4) 암 종류의 감별
(5) 암의 진행정도 진단
(6) 예후(암이 생긴 사람의 장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의 추정
(7) 암의 치료효과와 경과 관찰
(8) 재발의 발견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암과 표지자의 특징에 따라 검사의 종류를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암의 경과 추적에 사용하는 경우, 치료 전 검사나 조직 검사를 통해 이 암이 생산한다고 확인된 종양 표지자를 항목을 골라서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수치변화를 비교합니다. 종양표지자 수치는 암의 진행정도를 나타내기도 하는 중요한 것이지만, 암 이외의 원인에 의해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꼭 결정적인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종양표지자 검사 종류 

CA-125 검사

CA-125검사는 난소암을 유발시키는 세포를 포함한 여러 가 지 다양한 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입니다. 혈액속의 CA-125 수치는 난소암을 가진 여성에게서 상승함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CA-125의 높은 상승은 다른 암에서도 나타나며, 암 소견상 음성 상태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PSA (Prostate Specific Antigen) 검사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분해효소로 악성상태가 아닌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의 감염 혹은 염증 소견시, 전립선암일 경우 이와 같은 질환에 걸린 남자의 혈액 내에서 높은 상승을 보입니다. 50세 이상의 남성은 매년 1회 검사를 권장합니 다.

CEA (Carcinoembryonic antigen) 검사

CEA는 당단백의 일종으로 직장암, 결장암에서 흔히 증가됨을 볼 수 있으며, 기타 위장관, 유방, 폐, 난소, 전립선, 간, 췌장암 등에서도 그 수치가 증 가합니다. 뿐만 아니라 악성종양 환자가 아니더라도 흡연자이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에도 증가합니다.
CEA 수치는 외과적 절제수술 후나 치료의 효과를 보기위해서 환자의 치료 경과를 살펴보는데 유용합니다. 또한 종양의 재발이나 타 장기로의 전이를 확인 하는데에 중요하며, 화학적, 방사능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한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AFP (α-Fetoprotein) 검사

AFP는 당단백으로, 태아 단백질입니다. 태아에서는 AFP가 간, 난황(Yolk sac), 소화기계에서 생성되고 임신 13주에 최고치에 도달 후 점차 감소하여 생후 성인 정상치에 이른다고 합니다.
임신 중 모체 혈청 AFP 농도가 증가하는 경우에 태아의 선천성 질환 중 개방성 신경관손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주로 간질환 (간경변, 간염), 전이성 간암, 간세포암, 난소와 고환의 germ cell tumor가 있는 경우 증가 합니다.

CA 19-9 검사

주로 췌장암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이며, 췌장암의 치료경과 관찰시 용이하게 이용됩니다. 소화기암의 혈청 종양표지자로 간경변이나 간염, 만성췌장염, 담석증의 질환에서도 약간 증가되며, 특히 췌장암의 진단에 유용한 검사입니다.

SCC 항원 검사

SCC항원은 폐, 자궁경부, 식도, 피부 및 두경부 암 등의 편평세포 암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폐암은 주로 편평세포암종, 선암종 및 소세포암종을 대상으로 측정됩니다. 정상은 1.5ng/mL 이하입니다.

Ferritin 검사

페리틴은 생체 내에 철을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단백으로서 각종 혈액질환에 철저장 및 철대사의 지표로서 피검사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철결핍 상태에서 낮아지며, 재생불량성 빈혈, 철적아구성 빈혈 및 용혈성 빈혈 등에서는 증가합니다. 정상치는 남자는 10-190ng/mL, 여자는 5-80ng/mL입니다.

==각종 검사 정상치 일람

검사명  정상치        

적혈구수 남성400-550만/μl 여성350-550만/μl RBC 
백혈구수 3500-9000/μl WBC 
혈소판수 15-40만/μl PL 
GOT 5-40IU/l GOT 
GPT 3-35IU/l GPT 
LDH 200-400IU/l LDH
감마GPT 남성0-50/l 여성0-30/l  
혈당치 65-105mg/dl 

==종양마커 정상치 일람==

마커명 정상치  대상이 되는 주된 병

ACT 21-38mg/dl 뇌종양·백혈병·위암·폐암
AFP 10ng/ml이하 간세포암·전이성 간암
BCA225 160U/ml미만 원자력 발전 유방암·재발 유방암
BFP 75ng/ml이하 원자력 발전성 간암·담관암·췌암·신암·전립선암·고환암·자궁체암·난소암·폐소 세포암·백혈병
CA15-3 30U/ml이하 원자력 발전 유방암·재발 유방암
CA19-9 37U/ml이하 췌암·담관암·소화기암·난소암·자궁체암·폐암
CA50 35U/ml이하 간암·담관암·소화기암·난소암·자궁체암·폐암
CA72-4 4.0U/ml이하 위암·대장암·난소암·췌암·폐암·간암·담관암·유방암
CA125 35U/ml이하 난소암·간암·담관암·췌암
CA130 35U/ml이하 난소암·자궁목암·폐암·간세포암·췌암·담관암·자궁체암·위암·대장암
CA602 63U/ml이하 CA130/CA125와 동계
CEA 2.5ng/ml이하 결장암·직장암·췌암·담관암·폐암·위암·갑상선암·유방암·비뇨기암·자궁암·간세포암·식도암·난소암
DUPAN-2 400U/ml이하 췌암·담관암·간세포암·식도암·위암·대장암
HCG-β 0.2ng/ml이하 포도상 귀태·융털 돌기암·이소성HCG세균이 고분자물질을 생합성하는 종양
IAP 500μ/ml이하 담낭암·신경아종·백혈병·웃턱암·식도암·췌암·난소암·신암·폐암·담관암·구강암·요로 성기암·대장암·갑상선암·악성 임파종·위암·방광암·고환암·전립선암·자궁목암·간암·유방암
ICDH 3-10U/l 간암·전이성 간암
KMO-1 5300U/ml이하(8배 미만) 췌암·담낭암·담관암·간암·위암·대장암·난소암·폐암
αMarogloblin 120-320mg/dl 조혈기 종양·뼈 전이를 수반하는 전립선암·말기암
NCC-ST-439 7.0U/ml이하 췌암·담관암·위암·난소암·자궁체암
NSE 10ng/ml이하 신경아세포종·폐소 세포암·유방암·난소암·식도암·위암·췌암·대장암·갑상선암·갈색 세포종·gastrinoma·인스리노마·카르치노이드
PAP 3.0ng/ml이하 전립선암
PIPC 160ng/ml이하 전립선암의 뼈 전이
PIVKA-Ⅱ 40mAU/ml미만 세포암
PSA 3.5ng/ml이하 전립선암
PTHrP 1.1pmol/l이하 고칼슘혈증을 수반하는 악성 종양·성인 T 세포 백혈병
SCC 1.5ng/ml이하 자궁목암·질암·외음암·피부암·식도암·폐암·상기도암·두 경부암·기형종·방광암
sICAM-1 75U이하 췌장암·담낭암·위암·β세포 백혈병·ATL
SLX 38U/ml이하 폐암·췌암·담관암·난소암·식도암·위암·대장암·간암·자궁암
γ-Sm  4.0ng/ml이하 전립선암
SP1 4.0ng/ml이하 융털 돌기암·난소암·고환 종양·폐암·유방암·소화기암
SOD 150ng/ml이하 난소암·간암·위암·백혈병
Span-1 30U/ml이하 췌암·담관암·간세포암·위암·대장암·식도암·폐암·악성 임파종
STN 45U/ml이하 난소암·위암·대장암·췌암·폐암
TK활성 5U/I이하 급성 골수성 백혈병·급성 림프액성 백혈병·악성 임파종·악성 종양
TPA 70U/I이하 유방암·폐암·위암·대장암·원자력 발전성 간암·담관암·췌암·방광암·전립선암·불알암·난소암·자궁목암·갑상선암·육종·악성 흑색종·임파종·백혈병
YH-206 25U/ml이하 췌암·위암
에라스타제1 400ng/ml이하 췌암
사이트 각질 19fragment 3.5ng/ml이하 폐암·식도암·직장암·난소암·폐암·자궁체암
사일로 글로블린 5-30ng/ml 갑상선암
시후라21-1 2.0ng/ml이하 폐편평 표피암·식도암·위암·대장암·난소암·간암·자궁암

==대표적 종양표지자 정상범위 해당 암==

알파태아단백(AFP) <15ng/ml 간암, 고환암, 난소암

암배아성항원(CEA) <5ng/ml 췌장암, 대장암, 폐암

사람융모성성선자극호르몬(HCG) <1ng/ml 융모막암, 고환암, 난소암

전립선특이항원(PSA) <4.0ng/ml 전립선암

CA125 <36.0ng/ml 난소암, 자궁암, 간암

CA15-3 <38.0ng/ml 유방암

CA19-9 <38.0ng/ml 위장관암, 대장암, 췌장암

암에 걸리면 혈액에 이상징후를 반영하는 항원물질이나 단백질이 발생한다.
거꾸로 암을 억제하는 생체물질이 감소한다. 이런 물질을 종양표식자라 한다.
현재 종양표식자는 암의 종류에 따라 수개 또는 수십종류가 발견되고 있다.

종양표식자를 이용해 암을 진단하면 조직검사를 하는 것에 비해 시간이 적게 들고 환자가 편하다.
암의 종류,전이 여부,치료효과 판정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종양표식자가 검출 또는 증가했다고 해서 1백% 암이 있다고 볼수는 없다. 이런 징후가 혈액검사로 나타났을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실제 암으로 확진되는경우는 적게는 20,많게는 90%정도다. 또 악성이 아닌 양성종양이 생겼을때도 종양표식자의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오진할 소지가 있고 공연히 환자의 근심만 부추길 수 있다.

게다가 종양표식자 가운데 상당수는 암이 한창 진행된 후에야 의미있는 수치변화를 나타내므로 암의 조기진단에 그리 유용하지 않다. 암을 종합적으로 검진할 경우 30만~40여만원이 들고 특정 암을 집중 검사할 경우에는 한가지 암 종류당 50만원 이상의 검사비용이 든다.

일반적으로 혈액을 이용한 암진단은 암마다 한두가지 정도의 종양표식자가 나오는지를 판독한다.

위암 간암 폐암 등은 진단정확도가 떨어지는 반면 자궁암 유방암 등은 상대적으로 높다.

중성지방, 심장병 예고지표

[의학] 중성지방, 심장병 예고지표

같은 혈중 지방이지만 콜레스테롤에는 신경을 쓰면서도 중성지방(triglyceride)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중성지방이 심장질환을 예고하는 강력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메디컬센터 심장병예방실장 마이클 밀러 박사는 심장마비 환자 4천162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중 중성지방이 150mg/dl이하인 사람이 그 이상인 사람에 비해 장기적으로 심장에 또다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평균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연령,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다른 심장병 위험요인들을 감안했을 때도 위험감소 정도는 20%에 머물렀다.

밀러 박사는 혈중 콜레스테롤이 과도하면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만 널리 알려져 역할만 다를뿐 같은 지방인 중성지방은 "2등 시민"으로 뒷전에 밀려나 있다고 지적하고 이 분석결과는 콜레스테롤 못지않게 중성지방에도 신경을 써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레스테롤 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의 혈중수치는 70mg/dl이 정상이지만 중성지방은 공식적인 기준치는 없고 150mg/dl이하가 "바람직한" 수치로 되어있다.

밀러 박사의 분석결과를 보면 LDL이 70mg/dl이하이고 중성지방도 150mg/dl이하인 그룹이 LDL과 중성지방의 혈중수치가 그 이상인 그룹에 비해 심장병 재발위험이 28% 낮게 나타났다.

다음 단계의 연구는 혈중 LDL과 중성지방 모두를 낮추는 것이 LDL 하나만 낮추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라고 밀러 박사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클리블랜드 클리닉 여성심혈관센터의 심장전문의 레슬리 조 박사는 LDL을 낮춘 다음에도 중성지방 수치를 살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하고 문제는 중성지방이 체내에 있는 지방 중에서 가장 불안정한 지방이기때문에 정확한 혈중수치 측정이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은 같은 지방이지만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형성-보호하고 중성지방은 체내 에너지 생산의 원료가 되는 것으로 그 역할이 다르다. 다만 과도하면 모두 문제가 생긴다.

중성지방이 분해되면 지방산을 만들고 지방산이 에너지 생산에 이용된다. 따라서 신체를 자동차에 비유하면 지방산은 휘발유이며 지방산을 저장하는 탱크가 중성지방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병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2월12일자)에 발표되었다. (서울=연합뉴스)

당뇨병 치료법은 인슐린 아닌 체중감소

제2형(성인)당뇨병은 인슐린 투여보다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50년 넘게 당뇨병만 연구해온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의 로저 엉거 박사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최신호(3월12일자)에 실린 논평을 통해 인슐린저항으로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과체중 당뇨병 환자는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2일 보도했다.

엉거 박사는 과체중인 인슐린저항 당뇨병환자에게 인슐린을 고단위로 투여하면 포도당을 지방으로 전환시키고 지방은 다시 인슐린저항을 불러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가 죽게 돼 당뇨병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고 밝혔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칼로리 섭취를 줄임으로써 혈중 인슐린을 떨어뜨려 지방산 합성을 억제하는 것이며 단순히 인슐린 투여만 늘리는 것은 체지방만 증가시킬 뿐이라는 것이다.

옛날 인슐린이 발견되기 전에는 굶는 것이 당뇨병의 유일한 치료법이었다고 엉거 박사는 지적했다.

엉거 박사는 이제는 여러가지 치료방법이 있으며 특히 체지방을 줄이는 방법으로 인슐린저항을 바로잡으면 당뇨병 증세는 개선될 수 있다면서 인슐린 투여는 이 모든 방법이 실패했을 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메디컬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