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7일 화요일

Tumor Maker (종양마커) 라는 것은 무엇인가?

여성들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과 난소암 등을 굉장히 두려합니다. 남성들은 폐암, 위암, 간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에 대해서 두려워 합니다. 그래서 자연치료법에 대한 도움을 요청받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혈액테스트결과와 암표식(Tumor Marker) 검사결과치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혈액성분을 분석하는 의료기술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초음파진단기, CT, MRI기술도 상당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혈액성분분석과 초음파진단과 CT, MRI상에도 나타나지 않는데도 몇차례에 걸려 생검(Biopsy, 살점을 떼내에서 검사하는 방법)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들의 진을 빼는 일이 있습니다. 암이 전이될 정도라면 기본적으로 혈액 안에 종양표식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무조건 가만히 있지 말고 "혈액성분분석과 화상검사를 통해서 암지표를 어떻게 보는 것인가" 에 대해서 끈질지게 의사로부터 확인을 요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혈액성분과 화상검사에서 전혀 이상이 없는데도 수차례에 걸쳐서 생검을 계속 하자고 하는 의사에 대해서는 일단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종양 표지자란, 암세포가 있는 것을 나타내어 주는 물질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암세포가 만드는 물질, 또는 체내의 정상세포가 암세포와 반응해서 만드는 물질 중 혈액이나 조직, 배설물 등에서 그 물질을 거사하는 것이 암 진단이나 치료의 지표로서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종양 표지자로는 정상적인 태아에게도 나타나는 「태아성암항원」인 CEA와 AFP가 대표적이고, 이외에도 당단백질, 호르몬, 효소, 혈액응고에 관계된 물질 등 많은 종류가 있어, 30가지 정도가 혈액과 소변을 이용한 임상검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종양표지자 항체는 암조직의 자세한 성질을 현미경 표본으로 조사할 때에도 사용됩니다.

종양 표지자의 검사를 이용해서 몸에 암이 있는지, 암세포의 성질이 어떤지, 어떤 치료가 효과적인지, 수술후의 잔류암은 없는지, 그리고 재발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종류의 종양 표지자는 암과는 상관없이 증가하는 등, 불확실한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암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종양표지자의 특성

종양표지자 중에서는 체내의 특정 암 세포만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상치가 확인되면 바로 특정장기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계를 「장기특이성 이 높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종양표지자는 여러 장기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특정 표지자의 값이 높아도 어느 곳에서 생긴 암인지 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그 표지자가 혈청 중에 다량으로 존재한다해도 그것만으로는 어디에서 생긴 암인 지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종양 표지자 검사법

종양 표지자의 검사는
(1) 암에 걸리기 쉬운 사람의 선별검사
(2) 위험도 높은 그룹의 추적
(3) 암 유무 진단의 보조
(4) 암 종류의 감별
(5) 암의 진행정도 진단
(6) 예후(암이 생긴 사람의 장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의 추정
(7) 암의 치료효과와 경과 관찰
(8) 재발의 발견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암과 표지자의 특징에 따라 검사의 종류를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암의 경과 추적에 사용하는 경우, 치료 전 검사나 조직 검사를 통해 이 암이 생산한다고 확인된 종양 표지자를 항목을 골라서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수치변화를 비교합니다. 종양표지자 수치는 암의 진행정도를 나타내기도 하는 중요한 것이지만, 암 이외의 원인에 의해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꼭 결정적인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종양표지자 검사 종류 

CA-125 검사

CA-125검사는 난소암을 유발시키는 세포를 포함한 여러 가 지 다양한 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입니다. 혈액속의 CA-125 수치는 난소암을 가진 여성에게서 상승함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CA-125의 높은 상승은 다른 암에서도 나타나며, 암 소견상 음성 상태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PSA (Prostate Specific Antigen) 검사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분해효소로 악성상태가 아닌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의 감염 혹은 염증 소견시, 전립선암일 경우 이와 같은 질환에 걸린 남자의 혈액 내에서 높은 상승을 보입니다. 50세 이상의 남성은 매년 1회 검사를 권장합니 다.

CEA (Carcinoembryonic antigen) 검사

CEA는 당단백의 일종으로 직장암, 결장암에서 흔히 증가됨을 볼 수 있으며, 기타 위장관, 유방, 폐, 난소, 전립선, 간, 췌장암 등에서도 그 수치가 증 가합니다. 뿐만 아니라 악성종양 환자가 아니더라도 흡연자이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에도 증가합니다.
CEA 수치는 외과적 절제수술 후나 치료의 효과를 보기위해서 환자의 치료 경과를 살펴보는데 유용합니다. 또한 종양의 재발이나 타 장기로의 전이를 확인 하는데에 중요하며, 화학적, 방사능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한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AFP (α-Fetoprotein) 검사

AFP는 당단백으로, 태아 단백질입니다. 태아에서는 AFP가 간, 난황(Yolk sac), 소화기계에서 생성되고 임신 13주에 최고치에 도달 후 점차 감소하여 생후 성인 정상치에 이른다고 합니다.
임신 중 모체 혈청 AFP 농도가 증가하는 경우에 태아의 선천성 질환 중 개방성 신경관손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주로 간질환 (간경변, 간염), 전이성 간암, 간세포암, 난소와 고환의 germ cell tumor가 있는 경우 증가 합니다.

CA 19-9 검사

주로 췌장암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이며, 췌장암의 치료경과 관찰시 용이하게 이용됩니다. 소화기암의 혈청 종양표지자로 간경변이나 간염, 만성췌장염, 담석증의 질환에서도 약간 증가되며, 특히 췌장암의 진단에 유용한 검사입니다.

SCC 항원 검사

SCC항원은 폐, 자궁경부, 식도, 피부 및 두경부 암 등의 편평세포 암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폐암은 주로 편평세포암종, 선암종 및 소세포암종을 대상으로 측정됩니다. 정상은 1.5ng/mL 이하입니다.

Ferritin 검사

페리틴은 생체 내에 철을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단백으로서 각종 혈액질환에 철저장 및 철대사의 지표로서 피검사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철결핍 상태에서 낮아지며, 재생불량성 빈혈, 철적아구성 빈혈 및 용혈성 빈혈 등에서는 증가합니다. 정상치는 남자는 10-190ng/mL, 여자는 5-80ng/mL입니다.

==각종 검사 정상치 일람

검사명  정상치        

적혈구수 남성400-550만/μl 여성350-550만/μl RBC 
백혈구수 3500-9000/μl WBC 
혈소판수 15-40만/μl PL 
GOT 5-40IU/l GOT 
GPT 3-35IU/l GPT 
LDH 200-400IU/l LDH
감마GPT 남성0-50/l 여성0-30/l  
혈당치 65-105mg/dl 

==종양마커 정상치 일람==

마커명 정상치  대상이 되는 주된 병

ACT 21-38mg/dl 뇌종양·백혈병·위암·폐암
AFP 10ng/ml이하 간세포암·전이성 간암
BCA225 160U/ml미만 원자력 발전 유방암·재발 유방암
BFP 75ng/ml이하 원자력 발전성 간암·담관암·췌암·신암·전립선암·고환암·자궁체암·난소암·폐소 세포암·백혈병
CA15-3 30U/ml이하 원자력 발전 유방암·재발 유방암
CA19-9 37U/ml이하 췌암·담관암·소화기암·난소암·자궁체암·폐암
CA50 35U/ml이하 간암·담관암·소화기암·난소암·자궁체암·폐암
CA72-4 4.0U/ml이하 위암·대장암·난소암·췌암·폐암·간암·담관암·유방암
CA125 35U/ml이하 난소암·간암·담관암·췌암
CA130 35U/ml이하 난소암·자궁목암·폐암·간세포암·췌암·담관암·자궁체암·위암·대장암
CA602 63U/ml이하 CA130/CA125와 동계
CEA 2.5ng/ml이하 결장암·직장암·췌암·담관암·폐암·위암·갑상선암·유방암·비뇨기암·자궁암·간세포암·식도암·난소암
DUPAN-2 400U/ml이하 췌암·담관암·간세포암·식도암·위암·대장암
HCG-β 0.2ng/ml이하 포도상 귀태·융털 돌기암·이소성HCG세균이 고분자물질을 생합성하는 종양
IAP 500μ/ml이하 담낭암·신경아종·백혈병·웃턱암·식도암·췌암·난소암·신암·폐암·담관암·구강암·요로 성기암·대장암·갑상선암·악성 임파종·위암·방광암·고환암·전립선암·자궁목암·간암·유방암
ICDH 3-10U/l 간암·전이성 간암
KMO-1 5300U/ml이하(8배 미만) 췌암·담낭암·담관암·간암·위암·대장암·난소암·폐암
αMarogloblin 120-320mg/dl 조혈기 종양·뼈 전이를 수반하는 전립선암·말기암
NCC-ST-439 7.0U/ml이하 췌암·담관암·위암·난소암·자궁체암
NSE 10ng/ml이하 신경아세포종·폐소 세포암·유방암·난소암·식도암·위암·췌암·대장암·갑상선암·갈색 세포종·gastrinoma·인스리노마·카르치노이드
PAP 3.0ng/ml이하 전립선암
PIPC 160ng/ml이하 전립선암의 뼈 전이
PIVKA-Ⅱ 40mAU/ml미만 세포암
PSA 3.5ng/ml이하 전립선암
PTHrP 1.1pmol/l이하 고칼슘혈증을 수반하는 악성 종양·성인 T 세포 백혈병
SCC 1.5ng/ml이하 자궁목암·질암·외음암·피부암·식도암·폐암·상기도암·두 경부암·기형종·방광암
sICAM-1 75U이하 췌장암·담낭암·위암·β세포 백혈병·ATL
SLX 38U/ml이하 폐암·췌암·담관암·난소암·식도암·위암·대장암·간암·자궁암
γ-Sm  4.0ng/ml이하 전립선암
SP1 4.0ng/ml이하 융털 돌기암·난소암·고환 종양·폐암·유방암·소화기암
SOD 150ng/ml이하 난소암·간암·위암·백혈병
Span-1 30U/ml이하 췌암·담관암·간세포암·위암·대장암·식도암·폐암·악성 임파종
STN 45U/ml이하 난소암·위암·대장암·췌암·폐암
TK활성 5U/I이하 급성 골수성 백혈병·급성 림프액성 백혈병·악성 임파종·악성 종양
TPA 70U/I이하 유방암·폐암·위암·대장암·원자력 발전성 간암·담관암·췌암·방광암·전립선암·불알암·난소암·자궁목암·갑상선암·육종·악성 흑색종·임파종·백혈병
YH-206 25U/ml이하 췌암·위암
에라스타제1 400ng/ml이하 췌암
사이트 각질 19fragment 3.5ng/ml이하 폐암·식도암·직장암·난소암·폐암·자궁체암
사일로 글로블린 5-30ng/ml 갑상선암
시후라21-1 2.0ng/ml이하 폐편평 표피암·식도암·위암·대장암·난소암·간암·자궁암

==대표적 종양표지자 정상범위 해당 암==

알파태아단백(AFP) <15ng/ml 간암, 고환암, 난소암

암배아성항원(CEA) <5ng/ml 췌장암, 대장암, 폐암

사람융모성성선자극호르몬(HCG) <1ng/ml 융모막암, 고환암, 난소암

전립선특이항원(PSA) <4.0ng/ml 전립선암

CA125 <36.0ng/ml 난소암, 자궁암, 간암

CA15-3 <38.0ng/ml 유방암

CA19-9 <38.0ng/ml 위장관암, 대장암, 췌장암

암에 걸리면 혈액에 이상징후를 반영하는 항원물질이나 단백질이 발생한다.
거꾸로 암을 억제하는 생체물질이 감소한다. 이런 물질을 종양표식자라 한다.
현재 종양표식자는 암의 종류에 따라 수개 또는 수십종류가 발견되고 있다.

종양표식자를 이용해 암을 진단하면 조직검사를 하는 것에 비해 시간이 적게 들고 환자가 편하다.
암의 종류,전이 여부,치료효과 판정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종양표식자가 검출 또는 증가했다고 해서 1백% 암이 있다고 볼수는 없다. 이런 징후가 혈액검사로 나타났을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실제 암으로 확진되는경우는 적게는 20,많게는 90%정도다. 또 악성이 아닌 양성종양이 생겼을때도 종양표식자의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오진할 소지가 있고 공연히 환자의 근심만 부추길 수 있다.

게다가 종양표식자 가운데 상당수는 암이 한창 진행된 후에야 의미있는 수치변화를 나타내므로 암의 조기진단에 그리 유용하지 않다. 암을 종합적으로 검진할 경우 30만~40여만원이 들고 특정 암을 집중 검사할 경우에는 한가지 암 종류당 50만원 이상의 검사비용이 든다.

일반적으로 혈액을 이용한 암진단은 암마다 한두가지 정도의 종양표식자가 나오는지를 판독한다.

위암 간암 폐암 등은 진단정확도가 떨어지는 반면 자궁암 유방암 등은 상대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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